[팜뉴스=김응민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2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 전략과 기업공개(IPO)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사진. 이재현 사업개발연구회장(성균관대 약대 교수)
사진. 이재현 사업개발연구회장(성균관대 약대 교수)

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그중에서 제약바이오 분야와 관련해서는 두 번째 국정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하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국가 핵심전략산업을 육성해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서 바이오 & 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인 과제 목표로는 ▲보건안보 전략기술 집중투자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백신・치료제 강국 도약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주력산업으로의 육성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빅데이터 기반 첨단・정밀의료 확산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등이 있다.

K-BD Group 측은 "새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국정과제로 혁신적 연구개발체계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구축하기로 했다"라며 "ARPA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독립 부서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보건의료 분야 신약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500억달러(약 63조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RPA는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감염병 등 보건안보 관련 과제와 희귀난치질환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계해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과 세계 바이오 써밋(Summit) 개최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단계에서부터 기술-규제 정합성을 동시에 검토해 전주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규제과학 혁신을 제시해 품질 및 생산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내 희귀제품 등 국가 공급기반의 확충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현 사업개발연구회장(성균관대 약대 교수)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새 정부에서 제시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국정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기업의 투자(VC)와 IPO에 대한 최근 동향을 통해 새로운 정책환경에 있어 기업의 성장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최근 기술특례를 기반으로 IPO를 추진하거나 성공한 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의 전략에 대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포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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