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지뉴브는 6월 5~9일(현지날짜) 미국에서 개최되는‘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학회에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SNR1611(성분명: 트라메티닙)의 알츠하이머병 대상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 내용은  트라메티닙을 알츠하이머병 유도 실험용 쥐에 투여한 비임상 연구 결과 및 환자 뇌조직과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결과를 통해, 트라메티닙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중개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지뉴브는 신경세포 신생 및 항상성 강화 효능  신약 발굴 플랫폼 ‘ATRIVIEW’를 자체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존 미국 FDA 승인 항암제인 트라메티닙이 주요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신경세포 신생 및 항상성 강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유도 실험용 쥐에 트라메티닙을 투여한 결과, 뇌세포에서 자가포식 및 활성과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을 증가시켜 자가포식 경로를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뇌세포에 독성을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축적을 감소시켜 뇌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트라메티닙이 신경세포보호 효능을 나타내는 기전을 밝혔을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도 동일한 조절 기전이 존재함을 규명했다.

또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신경 사멸이 주로 관찰되는 해마 및 뇌 피질과 동일 부위의 알츠하이머병 모델마우스에서 트라메티닙의 투여에 의해 새로운 신경세포 분화가 유도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는 성인 뇌 피질은 신경세포신생(Neurogenesis)이 거의 불가능한 조직이라는 기존 학계 패러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약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뉴브 관계자는 “이번 키스톤 심포지아 발표에서 지뉴브 신약후보 물질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며, 특히 신경세포 보호 및 신생 기전을 밝히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중개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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