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올해 보건복지부가 상정한 건강기능식품법을 모두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강식품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건식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총 1조9천억원 규모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올해 건강기능식품법시행에 따른 우수 제품출현으로 최소 2조5천억원 이상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나친 경기 위축과 일부 부정 식품 제조사들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도 보였지만 건강기능식품법이 제정, 시행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가 건강식품 제조 및 시설기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식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 약국에서 건강식품을 판매할 경우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는 하위법이 마련돼 약국이 건강식품 판매의 주요 요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약국은 전문성을 갖춘 약사가 건강식품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의사가 건강식품을 처방하겠다는 논란이 제기될 만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자리는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같은 건강식품일지라도 그 유효성과 안정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건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건강기능식품법 마련으로 건식업계도 한바탕 시장상승이 기대 된다”며 “앞으로는 각 회사들은 건강기능식품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내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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