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협업체-온누리건강]

2003년도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들이 새로운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하나의 모델로 삼고 있는 곳을 온누리건강(대표 박종화)이라고 할 정도로 약국 체인 온누리건강의 입지는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올해 약업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속에서도 온누리건강은 2003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2003년도를 시작으로 2004년도 말에는 새로운 변화의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온누리건강 박종화 사장을 통해 올해 온누리건강의 사업계획과 약업계의 전망을 들어봤다.

올해 사업계획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일본의 1989년도 동일한 상황이다. 의약분업이 진행되고 있고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이 비슷하다. 일본이 지금과 같이 의약분업이 정착이 되고 시장개방을 준비하면서 안정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보다는 더욱 빨리 진행 될 것이고 6-7년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2003년도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법인약국의 문제와 의료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온누리건강은 이름부터 바꿀 것이다. (주)○○온누리약국체인이라는 통일된 이름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한 CI, BI, SI 등도 바꿀 것이다. 2003년도는 외향적인 변화와 맞물려 온누리건강이 새롭게 탄생하는 해가 될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온누리건강하면 또 오르는 생각이 알록달록한 색깔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단지 그런 이미지 뿐만이 아닌 온누리약국체인으로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할 계획이다. 벌써 작업이 거의 완료가 되었으며 2월중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맞춰 약국의 간판뿐만이 아니라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은 약국의 인테리어도 진열대를 포함해서 선진적인 약국의 내부형태로 변화될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사업계획은 약국의 POS화이다. 약국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동일하게 바코드로 관리된다. 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이 소비자가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는 대면판매인 매장구조 변화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POS화로 인해 약국내의 자금이 원활하게 운영될 것이고 재고수준은 40%하락할 것이다. 이에 비해 매출은 30-40%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누리건강의 제품을 일괄적으로 바코드화하는 것이어서 인증작업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POS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작년 7개월동안 규모가 큰 회원약국에서 전문·일반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바코드를 확보했으며 오라클 DB위에 설계된 약국관리프로그램 온팜을 업그레이드시켜 POS시스템을 즉시 사용 가능한 수준까지 진척시켰다.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 계획

약사의 본연의 임무는 조제와 복약지도에 있다. 하지만 지금의 약사들은 경영주 입장이 되어 재고관리에서부터 세입·세출의 일까지 맡아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사들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이런 약국의 전반적인 관리는 관리자가 하는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온누리약국매니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것은 온누리 본부에서 파견하는 것이 아닌 회원약국 안에 한 사람을 지정하면 양성교육을 통해 약국매니저로 활동하게 할 것이다.

그들의 역할은 의약품의 구매부터 재고정리, 자금관리까지 약사들이 조제와 판매, 상담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약국의 모든 일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법인약국의 대응방안과 전망은

시장개방에 따른 법인화가 된다는 의미는 온실 속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밖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시장의 흐름에 맡겨둘 수밖에 없다.

법인약국 시대에는 100평, 200평의 약국의 형태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자본들이 약국으로 밀려들 것이고 약국의 체제변화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기존에 생각하고 있는 자본을 가진 기업이나 단체가 4-5개의 약국을 운영하는 형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본다. 약국을 몇 개 운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본의 주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법인의 형식은 약사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단지 온누리는 약사의 판단에 따라 지원팀을 운영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의 약국이 법인화되는 것을 도와주는, 가맹점 형식의 법인화를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자본의 밑받침이 되는 큰 약국이어도 스스로 solution을 갗출 수가 없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적으로, 기술적으로, 인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의료개방에 맞는 약국 미래상

약국의 형태는 변화되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약사의 손에 의해서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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