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협업체 위드팜]

2003년도 약업계 향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보이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경기가 불안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성분명 처방·대체조제의 실현여부, 법인약국,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의료개방 등의 문제들이 약업계의 불안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국가도 이런 변화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문전약국들의 조제수가 인하방침과 처방전 집중현상으로 빚어진 동네약국들의 경영 어려움 속에서 개국가의 경영방식에 다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제는 약국들이 처방전의 중심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경영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약국 프랜차이즈들은 약업계의 변화를 주시하며 목표성장률을 최저 20%에서 최고 100% 이상까지 정하고 올해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딪었다. 2003년도 각 체인업체들의 사업계획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진단해 본다.

700억원 매출 목표 위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

위드팜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700억원이다. 2002년도 매출액은 500억원에 마감되어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매출액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문전약국의 중심에서 벗어난 회원의 확대다. 동네약국도 준회원 개념으로 가입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전산 프로그램만 제공하는 일반회원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벤처등록에 힘입어 전산프로그램으로 수익을 발행할 수 있도록 1월달 안에 인증작업을 거쳐 약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런 전산프로그램은 복약지도 메일링 서비스 프로그램과 개국가에서 환자들의 약력관리를 약사가 직접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4월달 안으로 위드팜 홈페이지 안에 쇼핑몰을 오픈하여 본격적인 온라인 시대를 열 계획으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드팜은 "2003년도는 위드팜이 IT사업에 집중해 기틀을 잡고 약국 프랜차이즈 중에 선두가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삼성SDS가 위드팜의 IT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2005년도에는 포스닥 등록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학술지원분야에도 지원과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약대와 함께 연계하여 위드팜 회원약국을 중심으로 약대생들의 실습약국을 지원하거나 졸업생들에게 현장교육을 통한 취업의 알선을 할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약대생들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월 1회의 정기적인 세미나도 현재의 복약지도 중심에서 영역을 확대하여 생활에 필요한 식생활과 운동에 관한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약사들이 처방전 외에 환자들의 요구에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뿐만아니라 약사들이 약국경영에 가장 힘든 부분인 세무관계 등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하여 약사들의 경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방식을 세미나 내용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네약국까지 회원개념 확대

올해는 대중매체를 통한 위드팜 알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단지 브랜드 광고화를 통한 이미지 심기가 아닌 기업탐방 형식의 대중매체 방영을 고려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등록과 함께 그동안 꾸중한 성장세에 힘입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방송국과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탐방 형식의 방송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광고가 문전약국 중심의 위드팜을 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반 시민들에게 위드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광고를 듣고 주변에 위드팜 회원약국들이 눈에 띄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자체판단에 의한 것이다.

이런 올해의 사업계획 추진과 함께 위드팜은 문전약국 10개 이상, 동네약국까지 포함해서는 100여개의 회원약국 확보 계획을 세웠다. 회원약국이 증가세에 맞춰 그동안 해왔던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회원약국 약사들이 그런 질 높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위드팜이라는 체인이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개국가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고의약품 문제를 분부와 약국에서 이원관리하여 잉여의약품을 본부에서 소진을 시켜줄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약국들끼리 의약품 교품을 유도하고 그렇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약품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B2B, OEM품목 개발, 건식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서비스 강화로 약국경쟁력 강화

2002년도 약국체인 위드팜은 숨가쁜 한해였다. 문전약국들이 조제수가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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