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약의 국제기준을 한·중·일 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포럼이 설치된다.

WHO(서태평양지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에서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전통의약의 기준과 규정의 조화를 위한 실무그룹회의」를 개최하고 7가지 권고안을 채택했다.

이번 권고안은 전통의약의 국제적 조화를 위해 FHH(The Forum for the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를 설치하고, 동 포럼을 한·중·일 3국이 주도하되 관계국의 전문가가 옵저버로 참여, 첫 번째 모임을 내년 3월 북경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FHH는 3국의 전통의약 공정서에 수재된 전통의약의 명칭·규격과 품질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국제기준안을 마련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전통의약관련 WHO Working Group 권고안에 따르면 한약의 기준과 규정의 조화를 위한 실무그룹은 이 지역에서 한약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통의 규정조건과 지침을 개발하는 동시에 규정요건과 지침의 조화를 통해 한약의 상호 수용을 확대토록 했다.

또 △한약과 관련된 명명법의 조화 △표준과 모노그래프의 개발을 포함한 한약의 등록과 규정에 관한 방법과 지침의 조화 △가능하다면 원재료의 일관된 품질의 유지 △한약규정관련 정보의 선전과 교환 체계의 확립등을 우선 논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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