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6일 "자이더스 카딜라와 체결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은 국내 최초로 선진 백신인 pDNA(plasmid DNA, 플라스미드 DNA) 백신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기술을 도입해 한국에서 제조하는 계약으로, 자이더스 카딜라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기술이며, 오미크론(Omicron) 변이에 8주면 대응 백신 개발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 최초로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에서 8월 20일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지이더스 카딜라 pDNA 백신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한국에서 2022년부터 ‘Made in Korea’ pDNA 백신 연간 8천만 도스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아르헨티나)에 계약기간 3년과 2년 연장의 5년간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pDNA 백신에 대해 원액(DS)부터 완제품(DP)까지 최초로 한국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자이더스 카딜라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플랫폼을 바꿀 필요없이 변이의 시퀀스(sequence)만 변경하고 백신 전체 구조 및 프로세스는 동일하게 유지돼, 쉽고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 웨이브에 대응할 수 있어, 우려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 경우에도 8주면 백신이 준비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더스 카딜라 대표이사 샤빌 파텔(Sharvil Patel)은 12월 1일 "오미크론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백신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대응 백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정도에 따라 개발의 필요가 정해질 것이다. 바로 임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DNA 백신 플랫폼은 시퀀스를 쉽게 대체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Sars-Cov-2 바이러스 8가지 변이에 대한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 개발된 후보 중 어느 것이 Sars-CoV-2의 더 많은 돌연변이를 중화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물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기술은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시퀀스만 변경하면 되고 백신 플랫폼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자이더스 카딜라와 Covid-19 백신 상업화는 물론 차세대 백신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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