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얀센 코로나19 백신 효과 2개월 후에 급감했다는 연구에 대해,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청장
정은경 질병청장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우려와 불만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최근 백신의 항체 형성 효과가 2개월 후 3%대로 떨어진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 147만 명이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났는데 얀센 접종자가 과연 코로나19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백신 패스 대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부스터샷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국내 얀센 접종자들의 돌파 감염 비율이 다른 백신에 비해 3배에서 44배까지 높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 깜짝 선물이라고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후속 조치가 미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에 대한 허가 변경을 검토 중”이라며 “돌파 감염이 다른 백신보다 세배 정도 높은 건 사실이다. 국내 항체 검사 자료를 감안해서 이번주에 전문가 검토를 거치고 다음주, 위원회 검토 후 추가 접종 계획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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