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내달 1일부터 젬시타빈 기반 항암요법 이후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에서 오니바이드주·5-FU·류코보린 병용 요법이 급여 적용된다.

한국세르비에(대표 멜라니 로르세리)는 27일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가 오는 8월 1일부터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 2차 이상 치료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국세르비에 오니바이드주
한국세르비에 오니바이드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오니바이드주는 젬시타빈(Gemcitabine)을 기반으로 하는 항암요법 이후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5-FU) 및 류코보린과 병용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 

단, ECOG 수행능력평가(Performance status)가 0 또는 1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오니바이드, 5-FU, 류코보린 병용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췌장암이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에 유일한 카테고리1로 권고하고 있다. 유럽종양학회(ESMO)도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2차 치료제로 권고 중이다.

오니바이드, 5-FU, 류코보린 병용요법은 18세 이상의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인 나폴리(NAPOLI-1)임상에서 유용성을 입증했다.

오니바이드·5-FU·류코보린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6.1개월인데 반해 5-FU·류코보린 병용요법은 4.2개월(HR 0.67, 95% CI 0.49-0.92; p=0.012)이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3.1개월 대 1.5개월로 나타났다.

국내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오니바이드·5-FU·류코보린 병용mOS는 9.4개월, mPFS는 3.5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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