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T 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지난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밴드는 5,400원부터 6,400원이었다. 

네오이뮨텍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수요예측 실시 결과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37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수량의 82%가 확정 공모가보다 높은 8,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약비율은 전체 참여수량의 25.5%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접수 결과 대부분의 기관들이 확정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대표주관회사와 적정 가격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총 공모주식수는 15,000,000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규모는 1,125억원이며, 회사는 이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0,000DR에 대해 3월 4일과 5일 진행되며, 3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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