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이사 김동민ㆍ김원태)는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양재성)와 신약 연구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회사 인공지능 기술력과 팜어스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 플랫폼을 활용,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어스는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혁신적 플랫폼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기술 중 하나인 'Soft drug design'은 타깃에서 약효는 유지하면서 약물의 전신 노출을 피할 수 있어 전임상 평가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독성 이슈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다른 플랫폼 기술인 'Long lasting peptide drug design'은 약 35개 내외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새로운 펩타이드(peptide)를 설계 및 합성해 체내에서 짧은 호르몬 약효를 최대 일주일까지 안정시키면서도 서열 하나로 3개 이상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기존 저분자 약물과 결합을 통해 연관된 복합 질환에 적합한 펩타이드-약물 결합체(PDC) 약물개발 추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팜어스와 공동연구개발로 인공지능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 효능과 독성을 예측하면 기존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며 “ 글로벌 연구개발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의진화로 시장에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