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신약 출시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AZ는 신제품군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52%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43%보다도 더 크게 도약한 수치로 전년 대비 35억 달러 매출이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연기하거나 포기한 상황에서 일군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신제품군은 항암제 블록버스터인 타그리소, 임핀지, 린파자를 포함하며 이는 AZ 전체매출이 10% 증가한 258달러를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암제 분야와 더불어 심혈관, 신장, 대사질환 분야 매출 역시 75%나 성장한 4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정 제품으로는 항당뇨제로 심부전 치료제 적응증을 확보한 포시가(Farxiga)가 27% 급증한 1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Z는 지난해 4분기에 수년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제품 매출이 7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항암제 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26% 급증한 29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AZ는 올해 역시 10% 정도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AZ의 코로나19 백신은 향후 몇주이내에 미국에서 3상 임상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AZ는 현재 월 1억회 백신 접종분을 생산 중에 있으며 4월까지 이 수치를 두배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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