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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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탈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주로 나이든 남성들이 겪는 질환이라는 기존 인식과는 달리, 젊은 층과 여성들까지도 고통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탈모 관련 질환(원형탈모증, 안드로젠 탈모증, 흉터성 모발손실 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2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약 2만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주목할 점은 탈모로 진료를 받은 인원에 대한 통계치다.

건보공단의 자료 중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탈모 진료 현황 부분을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732.9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초반 729.7명, 30대 후반 672.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젊은 탈모’ 환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

오히려 진료 인원이 가장 적은 그룹은 80세 이상(47.6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료를 받는 성별도 남성은 492명, 여성은 384.9명을 기록해, 탈모로 고통받는 여성들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산 후 탈모를 겪고 있는 한 여성은 “아이를 낳고 나면 탈모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산 후 8개월 차인데 아직까지도 머리가 심하게 빠진다”며 “가뜩이나 숱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여성 탈모’ 또는 ‘젊은 탈모’가 늘어나면서, 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비자들이 관심 있게 보는 요소는 바로 치료제에 대한 ‘효과성’ 이었다.

인사이트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Deep MininG)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탈모치료제를 구매할 때 효과-성분-가격-원료 등의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제 특성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성분 역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분 중에서는 ‘미녹시딜’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미녹시딜은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와 함께 탈모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단 2가지 약품 중 하나다.

특히 미녹시딜의 경우, 피나스테리드와 달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로는 동성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현대약품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현대약품의 ‘마이녹실 시리즈’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탈모증 치료제로서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대한모발학회가 전국 1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약 15개월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 중 90%가 넘는 환자에서 탈모증이 임상적으로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치료 시작 후 12주 차에는 탈모증이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78.9%(138명) 이었으나 24주 차에는 그 비율이 92.9%(158명)로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포토트리코그램을 통해 평가한 결과, 단위 면적당 모발의 개수 및 평균 모발의 굵기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두 가지 변수(모발의 개수 및 굵기) 모두가 치료 전에 비해 치료 24주 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존 마이녹실 제품 외에도 흡수율을 증대시킨 겔타입 제품, 마이녹실겔도 인기가 있다”며 “마이녹실겔은 히드록시프로필 베타덱스를 첨가해 미녹시딜의 두피 침투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기존 액상 제제 사용 시 불편했던 흘러내림을 보완한 겔 형태 제품이라 도포하기에 용이하다”며 “특히 마이녹실겔은 튜브 형태로 입구가 작고 뾰족한 모양이라 손에 묻지 않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나 원형 탈모증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효과성 측면 외에도 소비자들이 탈모약 선택 시 주의 깊게 보는 요소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다.

앞서의 인사이트코리아 보고서 중 ‘탈모치료제의 인식’에 대한 부분에서 ‘개선되었다’, ‘도움된다’ 등의 긍정적인 연관어도 많았으나 ‘고민된다’, ‘걱정된다’, ‘부담된다’ 등의 부정적 연관어도 적지 않게 나왔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이와 같은 결과는 많은 소비자들이 탈모치료제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탈모치료제의 안정성에 대해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도 ‘마이녹실 시리즈’에 포함돼 있다. 바로 경구용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에스’다.

마이녹실에스는 비호르몬 탈모치료제로 성기능 장애와 같은 체내 호르몬 대사 관련 부작용이 없다. 또한 남녀 모두가 복용할 수 있고, 경구용 제품이라 복약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작용기전으로는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엘시스틴, 비타민 등 6가지 복합성분을 배합해 이를 혈액으로 모근의 조직세포에 전달, 영양분을 직접 공급한다. 이를 통해 탈모증을 치료하고 발모를 촉진시키는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마이녹실에스의 치료 효과 역시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입증된 바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휴지기 탈모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실험군이 위약군에 비해 14% 이상 성장기 모발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뿐만 아니라, 모발개선 분석 시스템인 ‘트리코스캔’ 평가에서도 6개월 복용 후 성장기 모발비가 80% 이상인 건강한 두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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