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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승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승인
  • 최선재 기자
  • 승인 2020.08.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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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후 회복한 환자 혈장을 치료에 이용
2만 명 분석 결과 안전성 확인…80세 이하에 효과↑
사진. 美FDA전경
사진. 美FDA전경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혈장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혈장치료에 대해 알려진 위험성보다는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FDA는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뒤 3일 이내에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됐고, 사망률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 명이 혈장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이 가운데 2만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FDA는 전했다. 특히 80세 이하 환자들에게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연구센터장은 “우려되는 안전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FDA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법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혈장치료제 두 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에 대한 FDA의 긴급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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