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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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가 자사의 코로나 백신 'AZD1222' 4억 접종분량을 유럽연합에 공급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독일, 프랑스,이탈리아 및 네덜란드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포괄백신동맹(IVA: Inclusive Vaccines Alliance)와 합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합의에 따라 유럽회원국들은 영리와 무관하고 공평한 방식으로 AZ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회원국들은 확보한 백신 공급분량을 유럽의 다른 국가들로 보낼 수 있는 권한까지 획득했다.

현재 AZ의 AZD1222는 지난달 임상 1/2상 중간 분석결과에서 양호한 내약성 및 의미있는 면역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현재 영국, 브라질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3상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미국 러시아 및 일본에서도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임상 2/3상 결과는 올해 말 쯤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AZ는 유럽 이외에도 미국 및 영국과도 주요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백신 공급을 약속한 바 있으며, 중‧저소득 국가들에 백신을 공급할 목적으로 인도의 백신기업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e of India)와 10억 접종분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 러시아, 중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및 기타지역에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현재 존슨앤존슨과 사노피/GSK 연합과도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성공적인 경우,  존슨앤존슨의 경우 2억 접종분, 사노피/GSK는 3억 접종분을 유럽연합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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