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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환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투여 부작용 더 크다
코로나19환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투여 부작용 더 크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20.08.06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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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 비투여군보다 투여군 중증 이행 비율 약 1.54배 높아
성균관대 신주영 교수팀, NSAIDs 투여 신중해야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환자들에게 '이부프로펜'(ibuprofen)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투여시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올해 4월 8일 기준 코로나19로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1천824명을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코호트(동일 집단) 병상 진입 7일 전부터 당일 사이에 NSAIDs를 치료받은 '투여군' 354명과 그렇지 않은 '비투여군' 1천470명으로 분류해 증상 악화 진행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중증 이행 척도로 '병원 내 사망', '중환자실(ICU) 이송', '인공호흡기 사용', '패혈증 발병' 등을 지정했다. 부작용으로는 심혈관계 합병증과 급성 신부전증을 살펴봤다.

그 결과 NSAIDs 비투여군보다 투여군의 중증 이행 비율이 약 1.54배 높았다. 심혈관계 합병증 발병률도 투여군에서 2.5%, 비투여군에서 1.5% 나타나 NSAIDs 치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급성 신부전증 발병률은 군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해열진통소염제가 코로나19 환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앞서 수차례 제기돼왔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세포 통로인 ‘ACE2’ 단백질을 과도하게 발현시켜 바이러스 전염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임상결과가 없어 미국, 유럽 등의 보건당국은 해열진통소염제의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 등 해열 소염진통제 사용의 이점보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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