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아제약 전경
사진=삼아제약 전경

지난 1945년 ‘보건제약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삼아제약은 온 나라가 빈곤했던 시절에 생활이 어려운 국민들과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질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소아용 호흡기 치료제’를 비롯한 기초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1976년 국내에서 최초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비롯해 신생아 복지금, 의료비 지원, 전직원 동시 휴가제도 등 획기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해 1977년에는 근로 복지 최우선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삼아제약은 어린이용 의약품에 특화된 제약사로 유명하다.

지난 1970년대에 어린이 감기약인 ‘코코시럽’ 개발을 시작으로, 어린이용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했다. 1993년에는 나라의 기둥으로 성장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탄생시킨 ‘노마에프’는 출시하자마자 대한민국 어린이 영양제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노마에프는 기존에 정제와 가루약 제형만 있던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 국내 최초로 먹기 쉬운 ‘카라멜’ 타입의 츄잉정을 의약품에 도입했다. 이로 인해 출시 이후 20년 가까이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그 명성을 지키고 있고, 이는 단일 브랜드 파워로 국내 최고의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노마골드’와 ‘노마츄정’을 출시해 부모와 아이에게 더욱 큰 건강을 선사했다. 

사진=노마골드
사진=노마골드

노마골드는 어린이 복합 비타민으로 9종의 비타민과 4종의 미네랄로 성장기 어린이 건강을 돕는다. 특히, 무설탕·무색소·무트랜스 지방을 인공적인 요소가 없어 어린이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5년에 출시된 노마츄정 역시 카라멜 형태의 비타민 보급제로 출시됐다. 노마츄정은 4가지 과일 맛으로 어린이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포장 단위를 낮춰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감을 줄였다. 또한 질감 개선으로 이에 끼지 않고 쫄깃함 특성을 갖고 있으며 무설탕으로 충치에 대한 위험도 없다.

이러한 점은 회사의 처방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아제약은 ‘소아과에서 처방 1위인 제약회사’로도 유명하다. 삼아제약은 설립 당시 이념인 ‘어린이 건강’에 맞춰 꾸준히 소아용 전문 의약품을 개발해왔고 그 결과 2011년에는 소아과 영역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소아관련 약물 비중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코코시럽과 노마에프 등 회사의 대표 제품은 ‘어린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현재 소아 의약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과 R&D 중심의 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아제약은 전반적인 의료복지증진시책의 확대와 평균수명 연장, 노령인구의 증가, 의술의 발달 등으로 의약품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소아과 제품 외에도 정형외과(소염진통제, 골다공증 등), 내과 및 비뇨기과 약물 등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