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남수연)과 MSD는 22일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와 미국에 있는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I-101'과 MSD가 개발해 시판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암 환자에 병용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 연구다. 병용 투여하는 키트루다는 MSD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내년 말 1차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게 목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I-101은 암 환자의 체내 면역세포와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제약사 심시어에 중국 지역에 한정해 총 9천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물질이기도 하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최근 GI-101과 유사한 작동 원리를 가진 치료제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임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GI-101의 경쟁력 우위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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