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약품 사옥 전경
사진. 현대약품 사옥 전경

현대약품이 5월 첫 주 시럽 형태의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시럽(성분: 라코사마이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코팻시럽’은 16세 이상 뇌전증 환자의 2차성 전신발작이나 부분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라코사마이드 성분을 가진 시럽 형태 약으로는 국내 최초다.

라코팻시럽은 뇌 신경세포의 나트륨 통로를 불활성화(slow inactivation)하는데 작용해 약효를 나타낸다.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이 적어 기존 치료제는 물론 타 약물과도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뇌전증을 겪는 연하 곤란 환자의 갑작스러운 발작 등으로 인해 정제 형태 치료제의 경구투여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현대약품은 시럽제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내세워, 전국 병·의원에 라코팻시럽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17년부터 50mg, 100mg 두 가지 용량의 경구용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정을 국내에 공급해온 것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라코사마이드 성분 시럽 형태의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시럽’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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