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매각설이 일본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사진. 다케다 기업 전경
사진. 다케다 기업 전경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는 24일, 다케다제약이 일반 의약품(OTC)을 취급하는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를 약 4,000억엔(37억 2,000만달러)에 매각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다케다의 샤이어社 인수합병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케다가 대규모 인수로 악화된 재무 구조를, 비핵심사업인 컨슈머 헬스케어 매각을 통해 개선한다는 것이다.

다케다는 지난 2018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샤이어를 인수하며 글로벌 10대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31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떠안으며 일부 사업부 매각설이 끊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편, 이번 매각과 관련해 일본의 제약 회사인 다이쇼 제약(Taisho Pharmaceutical Co.,Ltd)이 유력한 구매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다케다와 다이쇼 양측 모두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