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게티이미지

‘벚꽃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 출신 후보들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개인 신상 자료들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팜뉴스’는 중앙선관위 자료를 토대로 21대 총선에 출마한 약사 출신후보들의 정보공개 사항을 분석했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 선거공보물을 발송했다. 특히 선거공보물에선 각 후보자들의 공약과 재산·병역 등 신상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약사 출신 후보자들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관련 자료를 신고했다.

팜뉴스가 선관위가 공개한 약사출신 후보 11명의 재산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희전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용산구)가 90억 4500만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박명숙 더불어시민당 후보(비례대표)가 약 30억 7000만원, 류영진 민주당 후보(부산진을)가 약 2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표=약사후부 출신 재산상황 등 현황 요약
표=약사후보 출신 재산상황 등 현황 요약

가장 부채가 많은 후보는 정혜연 정의당 후보(중구성동구갑)이었다. 정혜연 후보는 약 3000만원의 부채를 신고했다. 최순정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전북군산)가 720만원의 부채로 뒤를 이었다. 김미희 민중당 후보(성남시중원구)가 약 2억 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자산을 지닌 후보 중 가장 재산이 적었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후보가 있다는 점이다. 서영석 민주당 후보(부천시정)는 최근 5년간 약 9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정혜연 후보 역시 체납액 약 100만원을 기록했다.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류영진 후보였다. 류영진 후보의 납세액은 약 2억 3200만원이었다. 위성숙 우리공화당 후보(비례대표)와 김희전 후보가 각각 체납액 약 2억 3100만원과 2억 2800만원을 기록했다.

놀라운 사실은 2명의 음주운전전과자가 있다는 점이다. 류영진 후보는 2007년 1월 19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서영석 후보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2015년 3월 13일 100만원의 같은 처분을 받았다.

11명의 약사 후보 중 4명이 전과 기록이 있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서영석 후보였다. 서영석 후보는 1986년 7월 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04년 1월 5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2009년 7월 24일 당시 업무상횡령으로 2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앞서 음주운전 전과를 포함하면 4건이다.

김미희 후보는 1987년 2월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위성숙 후보는 약사법 위반으로 1997년 7월 22일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약사 출신 후보 중 만기 전역한 후보는 없다. 11명의 후보 중 9명의 후보가 여성으로 병역 의무가 없었다. 류영진 후보와 서영석 후보는 ‘병역 미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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