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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팜스탁] 제약바이오주, 외세 매도에 ‘동학 개미’ 물러서나
[위클리 팜스탁] 제약바이오주, 외세 매도에 ‘동학 개미’ 물러서나
  • 김정일 기자
  • 승인 2020.04.06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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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정부 빚더미 발표...유동성 장세 ‘찬물’ 끼얹을 듯
코로나19사태로 들어날 1분기 지표 및 실적에 ‘초긴장’
셀트리온·녹십자, 하반기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기대

지난 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동학 개미들의 선전으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정부의 유동성 완화에 따라 경기부양 기대감을 높여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 하지만, 이번 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지표 및 실적악화가 수치로 확인될 예정이다. 미국의 실업자수 등 지표가 기대보다 더 나쁠 경우 고스란히 타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7일 정부가 2019년 결산에 따른 국가부채를 공개한다. 재정적자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만큼 증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 숨고르기가 필요한 때로 관측된다.

≫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

국내 증시가 바닥을 다진 후 3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하락폭이 컸지만 개인들의 반발매수에 반등폭도 컸다. 지난주 코스피는 계속된 매물 압박에 주간 0.5% 올라 가까스로 상승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은 9.6%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약바이오 대표지수인 의약품지수도 6.8% 급등해 11,409포인트로 3주 연속 반등 했다. 의약품지수는 3주내 저점(8,384포인트)대비 36% 오른 셈.

특히 코스닥의 이 같은 상승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더믹 확대에 따른 외국인들의 투매에 개인 투자자들이 맞섰기 때문으로 보이다. 개인들의 투자 열풍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적중했다. 실제로 개인들은 코스닥에서 4,200억원을 매수하면서 증시 버팀목이 됐다.

코스피에서는 약 2조원의 외국인 매도 물량을 개인들이 2조3,500억원 규모로 매수해 수급측면에서 오름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관군’ 역할이 기대됐던 연기금 기관들이 오히려 4,100억원을 매도하면서 증시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관군이 적인지 아군인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

동학개미 운동에 따라 증시 대기자금도 사상최대인 45조원을 넘기고 있다. 그런데 주목되는 점은 투자자 예탁금이 늘어난 만큼 개인들의 신용대출도 3월 들어서 2조원 이상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개인들이 빚내서 주식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장기적 투자 보다는 단타 매매에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돈이 몰리고 있지만 증시 체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그 동안 외국인들이 줄곧 매수세(의약품업종 3월 순매수 5,500억원)를 보였지만 지난주 1,800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향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조정도 우려된다.

한편,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주간 2.7%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8.1%), 독일 닥스(-1.1%) 등도 떨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 파장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분기 지표 공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주 미국은 오는 6일 고용추세지수, 9일 실업보험 청구자수, 10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미국의 실업자가 얼마나 증가할지 주목되고 있다. 만약 수치가 나쁠 경우 전 세계가 ‘실업대란’이라는 불안에 휩싸일 수 있다. 산유국들의 공동 감산 긴급회의도 9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도 공개된다.

국내도 만만찮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7일 ‘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점은 국가가 갚아야할 채무 수준이다. 2018년에 공개된 국가부채는 1,682조원 규모에 달했다. 2년간 늘어난 금액에 따라 총선을 앞두고 이슈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4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린다.

≫ 해외 주요 단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주 ‘저평가’ 지적 · FDA ‘클로로퀸’ 긴급사용 승인

미국증시에서도 코로나19 관련주들이 관심 받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들의 주가는 치료제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FDA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미국 CNBC는 “제약사 일부가 코로나19 관련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만일 효능이 있는 치료제가 발견된다면 증시에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 수혜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 됐다는 의미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길리어드 사이언스, 노바티스, 로슈, 리제네론, 화이자, 존슨앤존슨, 애브비 등 빅파마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행소식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의 주가는 3월이후 지난 3일까지 하락내지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길리어드와 리제네론의 경우 각각 12.8%, 10.9% 상승했지만 노바티스(–2.8%), 화이자 (+0.6%), 존슨앤존슨(–0.2%), 사노피(-3%), 애브비(-14.3%) 등은 치료제 개발소식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

현재 뚜렷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각국은 확진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애브비의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후지필름의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이 대표적인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에일워드 사무총장보는 코로나19에 대한 실질적 치료효과가 기대대는 약물에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를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다. 백신 개발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이며,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에드,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코미팜, 젬벡스 등이다.

또 CNBC는 “지난달 24일 뉴욕 주에서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에 얼마나 효능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대규모의 임상시험이 개시됐다”고도 설명했다. 클로로퀸 생산업체에도 주목하자는 의미다. 이에 더해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국내 클로로퀸 생산업체는 신풍제약, 화일약품, 비씨월드제약, 대신무약, 삼화바이오팜, 한국피엠지제약, 유니메드제약, 텔콘RF제약, 에리슨제약, 명인제약, 레고켐제약, 한국코러스, 한림제약, 화덕약품, 크리스탈생명과학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발표하면서 1차 권고안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로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를 하루 2회, 두 알씩 주는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대신 써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 금주 주목 기업

셀트리온과 녹십자가 하반기까지 코로나19 치료제를 상용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에 본격 착수 한다는 소식이다. 회사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지난 2일부터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는 것. 중화능 검증이 끝나면 동물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결과가 양호할 경우 오는 7월 중 인체 임상투여도 가능하다. 회사는 하반기 내 치료제 상용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녹십자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를 분리,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과 달리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 회사는 이 혈장 치료제가 하반기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승에 따른 차익조정 하락과 순환매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제품을 제조·수출하는 국내 기업 27개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장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진단장비 업체로는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진단시약 업체로는 인트론바이오, 랩지노믹스, 수젠텍, 진매트릭스, 피씨엘, 휴마시스 등이 주목된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지난주 코스피에서는 진원생명과학, 코스닥에서는 한국유니온제약이 각각 48% 수직상승해 관심을 받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사업에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과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인 이노비오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동물실험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이노비오는 진원생명과학의 2대 주주인 VGX 파마수티컬스의 모회사로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한편, 지난주 이노비오는 동물임상 허가 소식에도 불구 7% 하락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최근 미국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혈장 치료제’를 사용하겠다는 소식이 강세를 부추겼다. 앞서 FDA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일선 의료진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신청할 수 있다며 사용을 일부 허가한 바 있다.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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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달인 2020-04-06 13:46:50
바이오니아 매입햇다 한달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