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분야 최고 전문가가 한국을 찾았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기도임상연구센터장인 니콜라 하나니아(Nicola A. Hanania) 교수다. 그는 지난 2011년 '미국 최고 의사상(The Best Doctors in America)'을 받았다. 이 외에도 미국국립보건원(NHLBI) 젊은 연구자상(Career Investigator Award), 유럽호흡기학회(ERS) 펠로우상(FERS) 등 다수 상을 수상했다. 텍사스 휴스턴 소재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28년째 근무 중이며 기도임상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
겨울 추위에 옷이 두껍게 바뀌었지만, 미세먼지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외출 준비 시 필수로 마스크를 챙겨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계절을 모르고 찾아오고 있다.미세먼지는 우리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게 되는데 미세먼지에 들어 있는 황산염, 질산염 같은 유해물질들은 신체 내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알레르기 유발 인자가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온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훈 과장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폐렴 등을 유발한다”며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코
찬바람이 강해지는 12월에는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천식은 12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월별 천식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모두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에 천식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7년 12월 천식 진료인원은 285,971명으로, 여름철인 7~8월의 평균 천식 환자 수 181,218명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좁아지면서 기침, 천명(쌕쌕 거리는 거친
김이형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연일 쾌청한 날씨지만, 맑은 날에도 숨쉬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하 COPD) 환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COPD는 주요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2030년경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천식으로 잘못 알고 있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최대 원인, ‘흡연’COPD는 돌이킬 수 없이 기도가 좁아지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만성적인 기침, 가래가 동반된다. 주로
GSK의 천식치료제 '누칼라(Nucala, mepolizumab)'가 사용연령 확대에 나선다. 6-11세 소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제와 관련해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누칼라는 IL-5 수용체에 결합해 호산구 성장에 관여하는 IL-5가 호산구의 표면에서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한달에 한번 주사한다.이 약은 지난 2015년 11월 미국에서 12세 이상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대한 보조요법제로 승인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는 지난 8월 6-1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