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들이 임원들의 개인적인 이익 때문에 약가가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최근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하지만 제약사 주주 대부분은 이 문제를 표면화 시키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글로벌 제약사 연례 회의에서 주주들은 경영진 보수에 대한 더 많은 추가 정보, 즉 가격 인상이 고위 경영진(C-suite)의 급여 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요청에 대해 거부했다.기독교 교리에 기반을 둔 투자자 그룹 ICCR(Interfaith Ce
화이자가 희귀질환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화이자는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인 테라콘 홀딩 AG(Therachon Holding AG)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테라콘은 연골무형성증 및 단장증후군(SBS) 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해 온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이다.양사 협의 조건에 따르면 화이자는 선불금으로 3억4,000만 달러(한화 약 4,026억원)를 지불하고 연골무형성증 치료를 위한 TA-46의 개발 및 상용화 목표의 달성여부에 따라 4억7,000만 달러(한화 약 5,565억원)를 추가 지불하기
프랑스 최대 제약사인 사노피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인한 성당 복원 작업에 1천만 유로, 우리돈 약 13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사노피 수장인 올리비에 브랜디코트 회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기부를 약속하고 "노트르담 성당은 수 세기동안 여러차례 소실 위험에서도 끈질기게 생존해왔던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하며 사노피가 미래세대를 위한 노트르담 성당 복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사노피와 더불어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다수 소유한 억만 장자 피노(Pinault) 가문도 1억 유로 기부를 약속했으
빅파마의 의약품 광고비 지출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9일 칸타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의 의약품 광고비 지출액은 64억6,000만달러, 한화 약 7조7,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칸타미디어의 광고 지출 리스트는 소셜 미디어를 제외한 모든 미디어 지출이 포함된다.광고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 부은 제약사는 단연 항염증 치료제 휴미라를 보유한 애브비였다. 휴미라는 지난해 전년 대비 13% 증가한 4억8,700만달러의 미디어 비용을 지출했다.지난해 칸타 리스트의 상위 5개 브랜드는 2017년 리스트와 동일
존슨앤드존슨,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연간 판매 실적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대형제약사들이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상위권에 랭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11일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최근 기업별 수익 보고서, 증권 보고서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제약사 순위를 발표했다.2018년 매출 1위는 815억8,000만달러(약 93조원)를 기록한 존슨앤존슨이었다. 이어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가 그 뒤를 따랐다.상위 15위권 내에 들어온 제약사들의 이름은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매사추세츠 주 의회 의원들이 주 정부 의약품 가격 책정을 겨냥한 수많은 법안을 검토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이에 맞서기 위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매사추세츠 주 의료금융공동위원회는 오는 11일 환자를 위한 저렴한 가격과 투명성을 목표로 하는 21개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위원장인 신디 프리드먼(Cindy Friedman) 주 상원의원은 최근 보스턴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의원들이 제약사의 가격 책정 비밀을 공개하고 환자를 위해 정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리드먼은 “의약품은 의료
8년간 알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노바티스가 공식적으로 다음달 9일에 안과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다.노바티스는 새로운 알콘의 사주는 4월 9일 스위스 주식거래소와 뉴욕 주식 거래소의 "ALC" ticker 부문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콘의 분사가 완료되면 노바티스는 핵심 의약품 사업을 구축하는 데 자본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고 지난 1월에 열린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CEO가 언급했다.이번 계획은 2020년까지 승인된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포함해 11개의 예상된 블
국제제약협회연합(IFPMA)는 최근 2019년 자율규약(code of practice)의 일부를 개정하고 처방 의약품 제조사가 제공하는 모든 판촉물이나 선물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IFPMA는 국가적, 문화적, 종교적 행사에 성의를 표현하는 관행적 판촉물과 선물 등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없애기 위해 부분적으로 조항을 개정했다.특히 IFPMA는 중국의 월병과 조의금 지급 두 가지를 예로 들었다.중국에서 월병은 관례적으로 주는 선물이었지만 제약사들이 이를 더 정교한 방법으로 제공함에 따라 ‘뇌물’이라는 인식을 주게 됐고 이로
지난해 화이자와 BMS 등에 이어 올해도 몇몇 빅파마들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근 샤이어 인수합병으로 58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의 자금이 필요한 다케다가 소비자 건강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다케다 CEO 크리스토퍼 웨버(Christophe Weber)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샤이어 인수로 인해 생긴 31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의 부채 상환을 위해 일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을
80조원 규모의 BMS와 세엘진 간 인수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넥스트 M&A’ 소식을 전할 제약사가 어느 곳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미국의 세제 개혁에 따라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 일부 글로벌 빅파마들이 M&A 기회를 엿보고 있다. 시장 생존에 있어 파이프라인 다양화 보다는 ‘전문화’가 더 낫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있는 것.우선 美 세제 개혁의 최대 수혜 제약사로 꼽히고 있는 애브비는 확보해 둔 실탄으로 ‘포스트 휴미라’ 찾기에 한창이다. 업계는 바이오시밀러의 과도한 경쟁으로 향후 이 회사의 자산도 점차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