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천식 흡입형 3제 복합제 트렐리지100 엘립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와 트렐리지200 엘립타 모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고시에 따라 트렐리지100 및 트렐리지200 엘립타는 중간·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흡입 베타-2 작용제의 2제 병용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이내 한 번 이상 중증 악화 경험이 있는 성인(만 18세 이상) 유지요법에서 트렐리지급여를 쓸
중증 동상치료제가 최초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미국 아이코스 사이언스(Eicos Sciences)의 중증 동상 치료제 '얼루민(Aurlumyn, iloprost)'으로 2004년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받은 흡입제형의 약물인 벤타비스(Ventavis)를 에이코스가 주사제형으로 재구성해 동상 치료제로 개발했다.얼루민의 성분인 일로푸로스트는 혈관을 확장해 혈관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동상은 심한 추위에 노출된 후 피부조직이 얼어 혈액 공급이 없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의학적 개입이 필요하지 않고
국내 중증 천식 치료에 사용 가능한 생물학적제제에는 듀피젠트(두필루맙), 졸레어(오말리주맙), 싱케어(레슬리주맙), 누칼라(메폴리주맙)가 있다. 올해 11월부터 듀피젠트, 졸레어를 제외한 싱케어와 누칼라가 중증 천식 치료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제약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물학적제제 급여 처방 환경을 구축한 것에 비해 많지는 않더라도 중증 천식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그런데 국내 의료전문가들은 중증 천식 치료 환경은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다. 놀랍게도 개발도상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도 나온
서로 다른 기전의 약제를 한 디바이스에서 흡입할 수 있게 개선한 한국GSK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듀얼 치료제 아노로(LAMA·LABA 복합제) 중요성이 커졌다.올해부터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이하 GOLD)가 환자 분류와 치료를 단순화한 새로운 COPD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면서 초치료 환자를 증상에 맞춰 A-B-C-D그룹으로 분류하던 방식을 A-B-E 세 그룹으로 나눴기 때문이다.가이드라인은 A군과 B군은 중등도 악화 1회 이하로 COPD 관련 입원 경험이 없는 환자, E군은 전신 스테로이드 또는 항생제·입원이 필요한 중등도 악화를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국제 학회 ‘펩톡(PepTalk) 2024’에 초대받아 흡입제형 생물학제제 ‘ABN101’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펩톡’은 케임브리지 의료기술 연구소(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 주관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국제 학회에는 매해 다수의 글로벌 연구기관과 바이오제〮약 기업이 참여하며, 단백질 및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관련 첨단 연구 성과들을 선정해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보건의료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약사들 역시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 복약지도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제형 기술의 발달로 흡입제나 자가주사제를 사용하는 질환이 증가하고 제약사들도 이러한 제품들을 주기적으로 개발하면서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약국에서 요구하는 상황도 늘어나고 있다.이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은 최근 이와 관련된 교육 동영상을 새롭게 만들어 제공하고 신규 강좌를 탑재하는 등 약사들의 복약지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약사회 정경혜 약사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피투케이바이오(대표 박윤상)와 폐흡입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흡입용 의약품 연구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협약을 계기로 △폐흡입용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 수행에 필요한 학술 지식 및 정보 공유 △시험 및 분석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토대로 혁신 폐흡입용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피투케이바이오 박윤상 대표는
‘마약중독’과 관련한 오늘의 소란스러움은 갑작스런 사태가 아니라 우리사회가 외면하고 방치했던 실체의 일부가 드러난 결과이다. 아직 그 배일이 다 걷히지 않았고, 어떻게 드러날지 여전히 걱정스럽다. 우리의 준비부족/취약성과 관련하여 또 다른 아픈 현실을 들여다보자. PubMed 검색창에서 drug & addiction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2001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학술자료의 건수가 5만 1834건, drug & addiction & Korea를 키워드로 입력하면 371건이 검색된다(표-1). 이는 약물 중독과 관련한 학술정보의 생
'대한민국약전'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업체 수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나라 의약품 규격서인 '대한민국약전' 국제조화와 선진화를 추진한다.아울러 대한민국약전이 다른 여러 나라 참조약전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일본 등이 회원국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약전토론그룹(PDG)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다.대한민국약전이 해당국 참조약전이 되면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된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등 품질관리 기준, 시험방법 등이 별도 입증 자료 없이 그대로 인정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고, 서울은 세계 도시 중 1위를 유지했다. 또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수가 증가했고, 연구자 임상시험은 감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 ‘단일국가 임상시험’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