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인 GSK가 제조 시설 확충에 2억 5천만 유로(2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이같은 행보는 수요가 급증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ingrix)’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새로운 백신 제조시설은 벨기에 와브르 캠퍼스에 증설되며 오는 2027년 공장 가동이 목표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다양한 동결 건조 백신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RSV 백신 '아렉스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올해 매출 기준 최대 제약기업은 화이자, 전년대비 가장 큰 매출 중가를 보일 기업으로는 노보노디스크가 선정됐으며 머크와 사노피는 지속적인 순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이벨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발판으로 가장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이자가 올해에도 2,3위 기업과 큰 매출 격차를 보이며 매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이자에 이어 2위는 머
코로나19 백신개발 선두주자로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화이자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분야에서도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FDA가 화이자의 20가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20vPnC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 접수를 승인하고 우선 심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것. 20vPnC 백신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폐렴연쇄상구균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 용도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으며 전문의약품허가신청자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FDA의 심사 기한은 내년 6월까지이다.20vPnC는 13가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에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기존 일반의약품(OTC) 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 본부로 개편한 GC녹십자가 2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간판 품목들의 선전으로 지난해 OTC 부문 연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OTC 조직 재정비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GC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까지 OTC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706억원) 대비 14% 증가한 806억원이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하반기 실적이 내수 성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각 기업을 대표하는 자체 개발 제품들이 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간판품목의 세대교체를 제 때 한 곳들은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뉴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ETC) 중 간판 품목(전문의약품, 코프로모션 제외)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매출 성장 추세를 전망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국내 전무후무 1천억대 매출 ‘예고’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제품의 덕
보령제약의 스토가가 라니티딘 사태 이후 대체제로 주목받으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재 라니티딘의 대안이 많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지난 40여년간 회사의 간판 제품 역할을 해왔던 겔포스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급전직하하며 힘이 빠진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겔포스 제품군의 비중을 향후 스토가가 뛰어넘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시장분석기관 유비스트의 주간 처방 동향자료에 따르면 국내 H2 수용체 길항제(H2RA) 시장에서 보령제약의 ‘스토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025년에는 휴미라를 제치고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자리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휴미라는 6위로 내려앉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시장조사기관 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2025년에 225억 달러로 의약품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MSD의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필두로 다양한 병용요법과 다수의 적응증 확보를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
십수년간 효자품목이었던 위궤양치료제 ‘라니티딘’의 회수조치에 제약업계는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이번 라니티딘 사건은 연신 ‘이례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할 만큼 의문점도 많다.그동안 별탈없이 판매돼 온 의약품에서 뒤늦게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2A))가 검출된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FDA보다 앞서서 전 품목 회수조치를 한 것 또한 ‘이례적’이다.정부가 NDMA 발생원인조차 분석하기도 전에 2700억원대 라니티딘 시장은 사실상 퇴출 단계
지난 30여년간 신약, 개량신약 등의 기술수출을 가장 많이 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13개 품목에 대해 미국,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곳곳에 총 74건의 기술수출을 했다. 이같은 성과 속에는 신약 나보타와 개량신약 올로스타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50여개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건수는 총 308건으로, 198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국내 기술수출건수는 2004년 10건을 필두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탄력을 받아 매년 20건 이상
GSK에 잠잠할 날이 없다. 지난해 끝난줄 알았던 이 회사의 정리해고 칼날이 이번엔 파이넌스 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GSK의 이 같은 잦은 구조조정의 원인이 비단 매출감소에서만 비롯된 것인지를 두고 말이 많다. 그동안 이 회사가 쏟아부은 퇴직금과 과도한 본사 송금 규모가 악순환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3일 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K 한국법인이 최근 파이넌스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영업부서와 내근직에 대해 대대적인 ERP가 시행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