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재편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개발 소식이 있거나 진단키트 수출 등 실적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렇지 못한 기업과 격차가 벌어졌다. 제약바이오 대표지수인 의약품지수는 올 상반기에만 55% 급등했다. 이렇듯 주식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있어 관련 주가를 서로 비교해 고평가 여부에 대한 검증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선 기업별 액면가가 다른 점을 고려하지 못하고 현재 가격으로만 기업 간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주식 한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휴젤이었다. 이 회사의 환산주가는 397만7천원. 단순히 눈에 보이는 주가가 아닌, 실제 모든 기업들의 액면가를 동시에 5천원으로 놓고 봤을 때의 얘기인 것이다. 시가총액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조6천억원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본지는 지난해 국내 주요상장 제약사(코스피 의약품 및 코스닥 제약업종) 100곳의 환산주가와 시가총액을 분석했다. ≫ ‘액면가’ 5000원과 500원, 단순 ‘착시현상’…“보이는 게 다 아니다”환산주가는 ‘액면가
셀트리온, 오스코텍 등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높게 평가되면서 ‘버블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반면 종근당바이오, 광동제약, 동화약품, 안국약품 등은 실적대비 ‘저평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균형있는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0일 본지는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의약품 및 코스닥 제약지수를 구성하는 제약바이오기업 111개사를 대상(신규상장 제외)으로 환산주가 및 전년대비 주가 수익률, PBR(주가 순자산비율, 3분기 기준)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환산주가가 고가
버블우려에 따른 최근 제약바이오주의 하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 기준, 여전히 주당 영업이익 대비 고평가 주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제약바이오주 거품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난 28일 기준 코스피(39개사), 코스닥(40개사) 의약품지수 구성 제약바이오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개별 실적기준의 연간 1주당 영업이익을 비교 분석했다. 기업들의 액면가는 5,000원으로 환산주가 수준을 동일하게 맞췄다. 일반적으로 환산주가는 투자자들이 경쟁사들의 주가를 비교해 이를 고평가와 저평가로 나누는 데 잣대로 사용한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증시가 지난 29일자로 폐장됐다. 제약바이오주는 한미약품을 필두로 종근당, 안트로젠의 기술 수출 등 연초 호재로 출발했으나 하반기 한미의 기술수출 계약 ‘늑장 공시’ 해지 파문을 비롯해 유한양행, 녹십자의 임상중단 등 단숨에 거품론이 일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급기야 마지막 폐장일인 지난 29일 한미약품은 사노비와의 기술수출 일부 해약 건을 발표, 하루 만에 10.41%가 하락하며 305,500원으로 올해를 마감했다. 2016년 마지막 거래가 된 증시는 코스피 의약품 지수 7,591.60, 코스닥 제약 지수가
제약 업체별 기본주당이익과 PER 및 기본주당이익, 환산주가 순위 자료
제약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기업은 화일약품, 대한약품, 광동제약 순이며 높은 기업은 일양약품, 안국약품, 셀트리온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영진약품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제약(바이오제약기업 중 2016 회계연도 누적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업체(49사)를 대상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계산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개별 주식의 주당 시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따라서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됐다는 뜻이며, PER이 낮은 것은 주당이익
환산주가와 기본주당이익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한미약품은 주당이익이 높아 주가가 높게 평가되는 반면 유한양행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상장(등록) 된 코스피/코스닥 제약업의 기업들이 11월14일까지 공시한 3분기 EPS(기본주당이익) 경영 실적을 토대로 당일 환산주가와 PER(주가수익비율)을 계산, 업종 내 비교 가능한 상대평가를 통해 3분기 수익성 가치 측면으로 주가 서열(순위)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EPS(기본주당이익)는 1위가 대성미생물(8,573원), 2위는 메디톡스
제약(바이오제약)기업 등이 지난 11월 14일 2016 회계년도 3분기 실적 공시 기준으로 환산주가 현황.
전체 제약기업(바이오제약 포함) 중에서 환산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디톡스, 휴젤, 코오롱생명과학, 한미약품 순으로 분석됐으며 저평가된 낮은 기업은 JW생명과학, 알보젠코리아, 국제약품, 동성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상장(등록)된 코스피/코스닥 제약기업(바이오제약 포함)들이 지난 11월 14일까지 공시한 2016 회계연도 3분기의 EPS(기본주당이익) 경영 실적을 토대로 당일 환산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높은 기업(종목) 일수록 우량 기업이며 순이익을 많이 낸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의 수익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