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초등학교 4종, 중학교 3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생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 있고, 중학생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전세계를 신종 감염병의 공포로 물들였던 코로나19 사태가 지난해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종료됐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 말아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고위험군과 한번도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까닭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23년 5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 선언을 종료했다. 즉,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종식을 사실상 선
블루엠텍이 MSD와 국가필수예방접종 2종을 국내 공동으로 유통한다.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정병찬)은 12월 4일 글로벌제약기업 한국MSD(대표이사:김 알버트)의 A형 간염백신 박타, 홍역•볼거리•풍진 예방백신 MMR2 2종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를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유통사와 글로벌제약사의 첫 백신 공동 판매로,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블루팜코리아는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2023년 3분기 기준(심평원) 전국의원의 58.7%가
한국MSD가 국내 백신 시장에서 함께할 새로운 파트너로 보령바이오파마를 점찍었다.23일 팜뉴스 취재 결과 내년부터 일부 제품을 제외한 MSD 백신 품목군 공동 코프로모션(판매 및 유통) 기업이 HK이노엔에서 보령바이오파마로 바뀐다. 또 다른 기업은 광동제약이다.MSD와 HK이노엔은 2021년 11월 25일 백신 제품군 공동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형태였다. 당시 공동 코프로션 품목은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 4가, 가다실 9가),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텍), 대상포진 백신(조스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석혜리 교수가 최근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석혜리 교수는 ’2019년 국내 홍역 유행 기간 중 의료종사자의 유행 대응 활동 이후 홍역의 장기 면역원성 연구‘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석 교수는 2019년 전국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당시,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홍역 백신 면역원성(면역을 성립시키는 성질)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후속 연구를 통해 3년간의 장기 데이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신제조사인 '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케이프타운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MOU는 전 세계 백신 제조업체, 글로벌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 네트워크(DCVMN)의 제24차 연례 총회에 양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Biovac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메이저 백신 회사로 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 등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및 인접지역에 백신 및
말복을 하루 앞둔 8월 9일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는 2021년 폐쇄된 파주시의 ‘식용개’ 경매장과 경기도 내 개 도살장 4개소에 대한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경매장 잠입 조사 및 경매 전표를 입수해 분석하고,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 129마리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겨 있다.이른바 ‘식용개’를 거래하는 경매장의 전표 자료에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내역이 담겨 있으며 경매 전표 739건(구매)과 746건(판매)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참여한 경매 회원 구매자는 198명, 판매자는 266명, 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는 감염을 통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종이다.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이 가라 앉으면서 ‘트리데믹(tridemic)’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트리데믹은 코로나, 독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신조어이다.팬데믹 동안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외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 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여행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 여행 중 모기물림 주의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포함한 예방수칙 준수,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알릴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국외 발생 및 해외 유입 등을 고려하여 각별히 주의해야 할 6종의 감염병을 선정해, 질병 특성 및 국내외 발생 현
동물진료비 부담은 반려인의 고민이자 수의사의 고민이기도 하다. 아픈 동물이 진료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 먼저 반려동물 진료비가 비싼 이유를 살펴보자.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건강보험료를 납부한다. 2023년 기준 직장인 평균 15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매달 납부한다. 이를 재원으로 진료를 받으며 실질 진료비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본인 부담금만 지불하면 된다. 저소득층에게는 보험료와 본인부담금 마저도 경감시켜준다. 반려동물도 의료보험이 있다. 2023년 현재 10여 개 보험사가 펫보험을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