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헨리우스)에 기술이전(LO)한 항체 치료제 'HLX22'가 탁월한 효능을 입증하며 파이프라인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8일 앱클론은 헨리우스가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서 HLX22의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HLX22는 앱클론이 지난 2016년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AC101을 기반으로 하며, 상업화 시 로열티 수령이 가능하다.HLX22는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투여하는 방식을 통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HLX22
로슈가 항암 치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럽 최초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항암 치료를 가능케 할 PD-L1 면역항암 피하주사(Subcutaneous, SC) 제형을 개발함으로써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16일(현지시간) 로슈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로부터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티쎈트릭SC'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하주사(Subcutaneous, SC) 제형은 정맥주사(Intravenous,
항암 치료 과정은 '삶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에게도 환자들이 어떤 치료 방식을 선호하는지는 간과할 수 없는 중요 조건이 됐다. 로슈가 허셉틴, 퍼제타(정맥주사제)를 하나로 합친 HER2 유방암 신약 페스코(퍼투주맙/트라스트주맙, 피하주사제)로 '혁신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다.더 이상 케모포트를 삽입하거나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20분이면 항암 치료가 끝나는 시대가 도래한다. 기존 정맥주사제인 허셉틴, 퍼제타는 치료에 5시간이 소요됐지만 페스코는 집에서 20분 만에도 가능하다.유방암 환자의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03길 12. 삼성중앙역과 삼성역 대로변 사이, 나즈막한 오르막을 따라 한번 두번 골목길을 꺾으면 국내 유일 유방암 환우 단체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있다. 유방암 치료가 그렇다. 오르락내리락,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가 싶으면 한 번 더 꺾는다. 길이 있는 듯 아닌 듯, 들어갈수록 더 깊은 골목이다.유방암 치료 어딘가에서 헤매는 환우들이 상처받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길을 찾을 수 있게 돕는 이가 있다. 지난 10년간 환자 권익과 권리 보호 활동으로 유방암 안내자를 자처하는 곽점순 한유총회 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CO Breakthrough 2023 학회에 참석한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 최고 권위 국립암센터 동부병원(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 이하 NCCHE)과 공동 연구한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전이성 대장암(mCRC) 환자 대상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 발표(Rapid Abstract Session)할 예정이다.루닛은 이번 연구에서 AI 기반 전체 조
엔허투 다음은 '페스코(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다. 투약 제형을 보완한 새로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에 국내 환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단체와 제약사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퍼제타(퍼투주맙)/허셉틴(트라스트주맙)을 하나로 합친 페스코 처방 상황을 묻는 문의가 늘고 있다. 국내 유방암 환자들이 페스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치료제 퍼제타, 허셉틴은 정맥 주사로 투약 자체가 부담스러운 반면, 페스코는 피하 주사이기에 편하게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퍼제타,
지난 5월 3일 국내 유방암 치료를 바꿀 사건이 있었다. HER2(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로부터 급여 결정을 받았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이었다.매년 2~3만 명의 여성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유방암 중 4기 전이성 유방암은 약 5%, 많아야 1500여명이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HER2 양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20%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약 300명)'다.하지만 조기 유방암으로 불리는 1~
미국에서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임상 데이터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고령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효능은 물론 안전성도 좋게 나타났다. 또한, 다른 고형암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확인됐다.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이같은 내용의 엔허투 데이터들이 속속 발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령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기존 치료제를 사용 시 효능과
유방암 치료 난제인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advanced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이하 TNBC)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또 다른 치료제가 등장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야심작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다. 10일 탁산(taxane) 계열 세포독성항암제에 재발·불응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신약 트로델비가 공식 허가돼 처방권에 들어왔다.면역항암제, PARP 저해제 이후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신약인 만큼 전이성 TNBC 유방암 생존
항암 전문 제약사를 꿈꾸는 다이이찌산쿄의 야심작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첫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도 제 2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엔허투 급여 기준 설정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재논의' 결정을 내렸다. 국민동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제약사 관계자들과 환자, 의료진에게 아쉬운 상황이 됐다.다이이찌산쿄가 신청한 급여 기준 대상은 ▲이전에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