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국내 제약사가 유일하게 생산하던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제제 의약품이 생산 중단됐다. 해당 약제는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일반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등의 질환은 스타틴 제제를 사용한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오래 전부터 사용돼 온 까닭에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됐고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에 콜레스티라민 제제는 장으로 배설되는 담즙과 결합해 콜레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국위원회(부회장 신성주, 위원장 한윤성·이승엽)는 지난 1월 29일 품절의약품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3개 성분 339개 품목이 품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0월 조사한 186개 품목보다 153개 품목(182%) 늘어난 수치로 의약품 장기 품절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중 1년 이상 장기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품은 222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절 원인은 수요 증가 및 공급 감소 때문으로 추정된다.3개월에서 1년 이하 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
최근 보건복지부가 매점매석이 의심되는 병원 및 약국 400여곳을 현장조사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기도약사회가 성명서를 통해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사태의 원인을약국의 매점매석으로 치부하려는 복지부를 규탄한다 !경기도약사회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정사태의 원인을 약국과 의료기관의 매점매석으로 단정하며, 그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면피하려는 복지부의 우매함을 경계하고 규탄한다.지난 5일, 복지부는 다빈도 품절 의약품에 대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병원 등 400여 곳에 대한 일제 현장 조사에 나선
히알루론산 점안액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전산심사와 무관하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장이 나왔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했던 "전산심사 삭감 과정에서 명확히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업계에선 진료 과목과 무관한 히알루론산 처방이 과다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로 이어지자 심평원이 손보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5일 김남희 심평원 업무상임이사는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2월 히알루론산 점안액이 재평가 대상에 오른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김 상임이사는 "히알루론산 점안액이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생존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휴온스그룹도 미래 지속성장과 그룹의 장기적 가치 증진을 위해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휴온스그룹은 지난해 8월 휴온스그룹의 장기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할 ESG경영혁신단을 발족했다.ESG경영혁신단은 ESG위원회와 ESG임원협의회, ESG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ESG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상장 4개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블러썸
휴온스그룹이 18일 휴온스글로벌 성남 판교 본사에서 ESG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ESG경영혁신단’을 발족했다.휴온스그룹 ESG경영혁신단은 휴온스그룹 ESG위원회와 ESG임원협의회, ESG실무진으로 구성했으며,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윤성태 부회장이 단장을 맡았다.ESG위원회는 휴온스그룹 상장 4개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블러썸)의 사외이사 7명과 대표이사 4명,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ESG 정책과 경영 주요 사항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ESG경영혁신단은 그간 휴온스그룹에서 실천해오던 ESG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에 나선다.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경구용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성분명: 메틸에르고메트린말레산염)’의 시판 허가를 받아 오늘부터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국가필수의약품은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정한다.‘휴메트린정’은 ▲태반만출 후 ▲분만 후 ▲유산 후 출혈 ▲자궁퇴축부전의 경우에 출혈의 방지 및 치료제로 사용되는 자궁수축제이다.메틸에르코메트린 정제는 지난 2018년까지는 ▲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주(성분명 닥티노마이신)’의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윌름즈종양, 임신융모 종양, 횡문근육종, 고환종양 등의 적응증을 갖는 국내 유일의 닥티노마이신 성분 의약품이다.닥티노마이신은 지난 2015년 퇴장방지의약품, 지난해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동결주사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를 1992년부터 생산해왔으나 채산성 등의 이유로 2015년에 수출용으로 허가 조건을 전환하고 국내 공급을 중단했다.식약처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닥티노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가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공공제약사’의 설립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신과 치료제는 물론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인데도, 제약사들이 그동안 수익성을 이유로 기피한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을 담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은 최근 21대 총선을 위한 의약품 정책과제를 4가지 정책개혁 방향과 16가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요구안으로 공공제약사 설립, 특허권 남용방지 마련, 의약품 규
약제 급여적정성 판단을 맡게 될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7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윤성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제7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심평원은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절차 및 평가 업무 ▲경제성평가 제도의 개념 및 최근 동향 ▲산정기준대상 약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