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항암플레이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2015년 항암사업부를 매각할 당시 더 이상 항암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노바티스에 항종양 부문을 넘기고 백신 사업을 들여와 성공적인 날을 보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영역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이 아니었다. 기초적인 R&D 역량을 유지하며 언제든 항암 분야로 돌아올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었다.2018년 GSK는 깜짝 발표를 했다. 51억달러(약 5조 8000억원)에 종양학 전문 바이오기업 테사로를 인수하
파프 (PARP)는 ‘poly (ADP-ribose) polymerase’ 약자로, 우리말로는 다중 ADP-리보스) 중합효소라고 한다. 이 효소는 세포 핵안에 존재하며 핵의 DNA 손상이 발생하면 그 손상부위를 인지해 복구하는 여러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중(ADP-리보스) 중합효소가 억제되면, 단가닥 DNA 손상 복구(single strand DNA repair)에 문제가 생기고 세포 안에 단가닥 DNA 손상(damage)이 축적되며, 이렇게 되면 더욱 심각한 양가닥(double stranded) DNA 손상
GSK가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목적으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8년 동안 2억 3,100만 달러 이상의 규모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하게 되며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해 오는 2022년 최초의 상업적 공급이 예상되는 루프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의 생산물량을 담당하게 되며, 이후 다른 GSK 전문 케어 제품 생산으로 파트너쉽이 확대될 전망이다.벤리스타는 지난해 7억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제약 바이오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 중 이목을 끌었던 주요 4개 기업의 발표 내용을 요약해봤다.≫ 암젠 '오테즐라', 적응증 확대 통한 매출 확대 집중지난해 134억 달러를 들여 세엘진의 블록버스터 제품 오테즐라(Otezla)를 인수한 바 있는 암젠은 올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적응증 추가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밥 브라드웨이 회장은
바이오 업계가 NRDO(No Reaserch Development Only, 개발중심)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고, 외부 도입을 통해 오직 개발에만 집중한 뒤 이를 되파는 사업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잇따른 임상 실패 소식으로 국내 바이오업계의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에 대한 업계의 인식 전환이 고조되는 모양새다.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투자에만 연평균 20억달러(2조4,400억원) 이상의 돈을 쓰고 있다.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사업모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난해 12월 GSK가 항암제 전문기업 테사로를 5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PARP 억제제 제줄라(Zejula)가 린파자의 강력한 경쟁 약물로 떠올랐다.제줄라가 난소암 환자를 위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의 1차 유지요법을 평가한 PRIMA 임상 3상 시험에서 뛰어난 임상결과를 선보인 것이다. 시험 결과, 제줄라는 BRCA 등 바이오마커 상태에 관계없이 난소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PARP 억제제 계열 약물은 현재 제줄라를 포함해 4개 약물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현재 난소암 치료
GSK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빅파마의 유일한 여성 CEO인 엠마 왐슬리(Emma Walmsley) 회장. 그의 연봉은 2017년 취임 이래 지난해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업계 최저 연봉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빅파마 남성 CEO 중 최저 연봉을 받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Pascal Soriot) 회장 연봉에도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2018년 GSK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왐슬리 회장은 2018년 589만 파운드(775만 달러), 우리돈 약 89억여원을 연봉으로 벌어 들였다.이는 2
GSK는 현금가치 약 51억 달러 (한화 약 5조 8천억 원)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의 종양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인 테사로 (TESARO, Inc.)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영국 런던 시간) 밝혔다.GSK는 지난해 12월 3일에 발표된 이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상업화를 가속화 하며 제약사업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테사로는 상업화 단계의 생물약제를 보유한 회사로 주요 시판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PARP (poly ADP ribose poly
GSK가 테사로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종양학 분야 강화에 성공했지만 인수금액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GSK 이사회는 지난해 2월 테사로(Tesaro)의 잠재적 인수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테사로의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 ‘제줄라(Zejula)’가 FDA의 승인을 앞두면서 회사 주가도 190달러에 육박했기 때문.그러나 GSK가 최근 51억 달러에 테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인 마지막 거래일에 이 회사의 주식은 46달러에 그치면서
GSK가 화이자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향후 미래를 이끌어 갈 분야로 만들기로 의기투합하고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GSK는 지난 18개월 동안 혁신, 성과, 신뢰 이 3가지를 우선순위로 두고 영업 실적을 개선하는 한편 R&D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 R&D 프로그램의 우선순위 결정, 종양학분야 전문 제약사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사로(TESARO)의 인수, 일련의 비 핵심 제품의 주식 매각 등을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왔다.이번 합작 투자로 GSK의 센소다인, 볼타렌, 파나돌과 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