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8~3.1%에서만 MET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임상적 측면에서 표적치료제 필요성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MET 엑손14 결손 변이는 특징적으로 일반적인 비소세포폐암 보다 사망률이 3배 이상 높고, 면역항암제 치료에 낮은 반응을 보이며, 진단 후 5개월 이내 재발한다. 대부분 고령 환자다.효과와 안전성면에서 '효과가 좋다' '생존기간을 연장했다' 같은 추상적 단어도 필요없다. 머크가 개발한 텝메코(테포티닙)만 봐도 객관적반응률(ORR) 51.4%,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 18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차세대 ALK 표적치료제로 불리는 NVL655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앓는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28일 국회 국민동의에는 NVL655 항암제의 빠른 임상 승인을 요청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이날 오후 6시경 4527명이 참여 중이며, 국민동의 달성 기준 5만 명을 달성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에 회부된다.청원인은 ALK 변이 폐암 4기 환자로 지난 2019년 9월 진단됐다. 현재까지 2세대 알레센자(알렉티닙), 3세대 로비큐아(로라티닙) 등 ALK 변이 표적치료제를 사용했으나 내성이 발생한 상태다. 청원인은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새로운 표적치료제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35.7개월으로 이전 치료제 대비 2배 상승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전체 폐암 2%를 차지하는 ROS1 돌연변이 폐암은 크리조티닙(crizotinib)과 엔트렉티닙(entrectinib) 성분의 표적치료제 사용을 통한 치료법이 사용됐다. 치료 효과는 객관적반응률 70%, 무진행생존기간 15~19개월 정도다. 그러나 표적치료제 내성이 생긴 후에는 세포독성항암제 외에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없고 두 약제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치료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사진) 연구팀은 이전 치료력이 없거나 기존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ROS1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포트렉티닙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 결과를 1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82)에 실렸다. 종양학 분야 교신저자로 NEJM 게재는 조병철 교수가 국내 최초다.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 2%를 차지한다.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최대한 늘려 결국에는 전체생존기간(OS)까지 연장할수 있는 최적의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4월 화이자제약의 3세대 ALK 표적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가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이같은 답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팜뉴스 취재 결과 국내 ALK양성 NSCLC 1차치료를 놓고 한국화이자제약 '잴코리(크리조티닙, 1세대)', 한국노바티스 '자이카디아(세리티닙,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였다." 성형외과 시술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경우 사용하는 흔한 표현이었지만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도 이런 표현이 나오고 있다.지난 2020년 8월 등장한 2세대 ALK 양성 NSCLC 표적항암제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이 그간 ALK 치료에서 미충족 분야였던 표적치료제의 내성·뇌전이 억제 결과를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꾸면서다.뇌전이 환자에서 드라마틱한 치료 개선 효과를 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는 '체감'했다. 최 교수는 뇌전이
해마다 50 개 정도의 물질이 미국 FDA에서 신약 허가를 받는다. 그 중의 삼분의 일이 항암제이고, 그들의 대부분이 표적항암제이다. 항체 등 단백질이나 세포 치료제, 유전자 약물보다는 저분자 화합물이 많다. 작용 기전을 보면 대개가 신호전달억제제이다. 국산 신약 중에서도 슈펙트 (성분명 라도티닙, 일양약품), 올리타 (올무티닙, 한미야품), 렉라자 (레이저티닙, 유한양행)가 ‘저분자 신호전달억제 표적항암제’이다.당연한 말이지만,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르다. 다름의 기원은 유전자 변이이다. 부모로부터 암과 관련된 변이가 유전되는 경
지난 16일 한국MSD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굳이 왜 면역항암제는 1차치료부터 사용해야 할까"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자리였다.말을 꺼낸 이는 연자로 참석한 홍민희 연세암병원 교수였다. 면역항암제 투약 조건이 맞는 경우 기존 치료요법 대비 효과가 좋다는 사실은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다뤄졌다. 효과 좋은 면역항암제를 1차나 2차치료 순서에 상관없이 사용해 생존기간을 늘리면 되는 것 아닐까. 그런데도 면역항암제 투약 순서 중요성을 강조
뉴지랩파마는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전 뉴젠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임상기관 중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먼저 임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향후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대형병원 4곳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 사례와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치료효과가 확인된 바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표적항암제다.로, 현재 국내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7일 국내 폐암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Love, Lung, Long’ 사내 캠페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직원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미국폐암협회가 지정한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맞아 진행됐다. 폐암 질환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치료 환경 개선 의지를 다짐하려는 목적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뇌전이와 내성 발생으로 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국내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