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4천386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올린 지오영그룹을 인수한다.22일 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보유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조 9500억원으로 인수 대상은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영 지주사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와 이희구 명예회장의 지분 6.76% 등 총 78.01%다. 조선혜 회장의 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MBK파트너
지오영은 지난해 매출 2조 4500억원을 달성, 전년(2조 7374억원) 대비 10.50%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전년(504억원) 대비 10.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6억원으로 전년(416억원) 대비 4.8% 줄었다.지오영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주)가 지분 99.17%를 갖고 있다.
지오영은 연결기준 지난 해 3조7,409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2조9543억) 대비 26.6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721억으로 전년(514억) 대비 40.33%, 연결당기순이익은 439억으로 전년(223억) 대비 96.12% 각각 늘었다.공시에 따르면 지오영 종속기업은 모두 21개로, 이중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12개(의약품 유통 관련 종속기업 지난해 매출: 지오영네트웍스 1조1043억원, 영남지오영 4423억원, 경남지오영 1577억원, 대전지오영 1609억원, 강원지오영 1478억원, 남산약품 116억원,
지오영은 창업자 조선혜 회장과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설립 예정)’를 통해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는 지오영 전체 지분의 90% 이상을 확보하게 되며 조 회장과 공동 창업자 이희구 회장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의 54%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설립으로 조선혜 회장의 지오영 장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주주였던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