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의 순위에 상당한 변동이 있었으며 이러한 순위 변동이 코로나19 제품의 매출 급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눈에 띄는 순위변동은 노보노디스크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의 판매 급증에 따라 17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큰 도약을 이뤄냈다.2022년 1위였던 화이자는 업계 최고매출이었던 1,003억 달러에서 지난해 585억 달러로 매출이 41% 급감해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이같은 매출부진은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팍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두각을 나타냈던 국내 제약바이오 수출 실적이 성장세를 거듭하는 모양새다. 진단키트는 제외하더라도 의약품 위탁생산(CDMO) 부문에서 고성장을 기록한 제약사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순항하고 있는 까닭이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30곳의 2023년도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누계 수출액은 5조 9804억원으로 전년(5조 1123억원) 대비 17%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전체 수출 규모는 늘어났으나 전년보다 수출 실적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이 서울아산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의 제네릭이다. 포시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단일 성분의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억제해 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포시다파정은 대웅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생동을 통해 자사
22대 총선 사전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약사 출신 후보들의 당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영석 민주당 후보의 금배지 수성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거물 약사 의원들이 쓰러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약사 출신 현역이란 이유에서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서영석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란 예측마저 들린다. '김상희의 시간'이 있었다. 팜뉴스가 "'약사' 김상희는 '패배'를 모른다"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16년간의 정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선거에서 진 적이 없는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민주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1994년 한국로슈 마케팅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30년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바이엘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을 때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엘 코리아 그룹 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A팀 대관 업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의학부, 마케팅, 커머셜을 거쳐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되기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경력 중 특이사항으로 내세운다.최근 6년간은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태국 법인 대표로 3년을 보냈다. 문화적 포용성(Inclusion)에 대한 이해를 높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
AI로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법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기 위해 AI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고 연구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어떤 원리를 통해 작동할까. 약사신문(팜뉴스)이 이번 신년 특집 기획을 준비하기 직전, 떠올린 질문이다. 앞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적어도 AI 신약 개발 과정의 '기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초 없이 쌓은 지식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다. 임재창 박사(히츠 CTO)를 수소문한 이유다. 히츠는
'미세'와 '초미세' 키워드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 분위기다. 여기서 '미세'는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초미세'는 나노물질 함유 의약품이다. 팜뉴스가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백주현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항생약품과) 연구관의 식약처 설명회 발언을 토대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와 나노물질 함유 의약품 가이드라인의 '디테일'을 전한다. # 애초에 '나노가 아니었던 물질', 위해성 평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지난해 초, "나노 물질을 너무 개발하고 싶은데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못 만든다"라는 호소를 들었다. 저희가 나노 물질 함유 의약
일본 최대 제약 클러스터 오사카에서 인터펙스 위크 오사카(INTERPHEX Week Osak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인터펙스 위크 오사카는 INTERPHEX OSAKA(제조 및 포장)와 PharmaLab Expo OSAKA(제약 R&D 및 약물 개발)의 2개 제약 기술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서남부 최대 제약⸱화장품 전시회로 4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250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900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았다.최근 제약 업계에서는 제형의 제조에서, 정제를 형성하기 위한 혼합 및 정제와 같은 공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허가 신청은 '디테일'이 승부를 가른다. 완벽한 서류를 준비해도 사소한 것을 놓치면 허가가 어렵다. 식약처가 공지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식약처에 질의를 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신문고까지 넣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인 점을 깨달아도 그때는 이미 늦는다.업계가 식약처 '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를 어떤 행사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팜뉴스가 지난 보도에 이은 후속으로, 이겨레 허가총괄담당관 사무관의 목소리로 의약품 허가시 유의사항의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