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주 증상인 운동증상은 뇌의 흑질 부분에 있는 운동을 조절하는 도파민 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난다. 운동증상이 나타나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을 무렵이면 보통의 경우 이 부분의 도파민 신경의 50 %가 손상되어 있고, 신경 말단의 도파민 함량은 80 %가 감소되어 있다.아직까지 신경의 손상을 막고 파킨슨병을 치유하는 약물은 없다. 현재 사용되는 약물들은 운동증상을 완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목적으로 투여된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 치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약물이다. 레보도파는 1960 년대에 처음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되었으
투여 10분 만에 약효를 발현하는 흡입용 파킨슨병 치료제가 올해 미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社의 흡입용 파킨슨병 치료제 '인브리자(Inbrija, 레보도파 분말 흡입제)'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인브리자는 카르비도파/레보도파(carbidopa/levodopa) 복용 간격 사이에 낮은 도파민 수치로 인해 약효가 떨어져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는 OFF 기간에 대한 간헐적인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이번 승인으로 파킨슨 환자들은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