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은 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및 그 유도체에 대해 미국 물질 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 VVZ-2471은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VVZ-2471은 다중 타겟 신약발굴 원천기술로 발굴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진통 효능과 함께 마약 및 약물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VVZ-2471은 이미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임상 2상에 대한 임
지난해 10월 진행됐던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대 화두는 단연코 '마약'이었다. 수많은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심각성과 폐해를 지적했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씨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낱낱이 전했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국감 당시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611만명의 환자에게 11억 3827만개 이상이 팔리며 매우 광범위하게 처방됐다"라며 "2022년의 경우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암페프라몬, 마진돌 등의 순서로 처방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
미국 보건당국이 대마(마리화나)에 대한 규제 수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마약단속국(DEA)에 공식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지고 산업적 측면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실정에 맞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의료 및 사회환경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아 신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전세계적으로 대마(마리화나)의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의료용 대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대마의 규제 수준이 대폭 낮아질
최근 APEC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펜타닐 규제를 위한 공조 방안이 다뤄질 만큼 미국 사회에서 ‘펜타닐 중독’은 심각한 문제이다. 미국에서 ‘펜타닐 남용’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아직 획기적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작년 10월 University of Houston의 Therese A. Kosten 교수 연구팀이 Pharmaceutics 2022, 14(11), 2290에 발표한 논문(An Immunconjugate Vaccine Alters Distribution and Reduces the Antinociceptive, Beh
최근 마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마약 백신 개발을 향해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 마약 중독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은 대학을 중심으로 마약 백신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약물 오남용 문제가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마약 백신은 실현 가능한 이야기일까. 만약 개발에 성공해도 남겨진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팜뉴스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그 해답을 찾아봤다.미국에서는 휴스턴 대학이 마약 백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자사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안정적 처방을 확보하고, 해당 비임상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날트렉손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에 대해 설치류 및 비설치류를 대상으로 비임상개발을 진행한 결과 설치류를 이용한 효능평가 시험인 항진통 평가계에서 모르핀에 대한 뚜렷한 작용 저해 효과를 확인했고, 그 효능은 혈중 농도가 유효농도 수준 이상 유지되는 1개월간
비보존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약물중독 치료제 'VVZ-2471' 임상 1상 시험 대상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VVZ-2471은 비보존이 오피오이드 사용장애를 포함한 약물중독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인 경구제 신약후보물질이다. 비보존은 지난 3월 단회투여 증량시험을 마치고 고용량까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 반복투여 증량시험 투약을 마쳤다.이번 임상 1상 시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으로 실시됐다. 반복투여 시험에서 각 증량 단계마
최근 펜타닐 중독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날록손 제제를 향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날록손 제제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데도 식약처가 국가 필수약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약사 사회에서는 날록손이 국가 필수약에서 제외될 경우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식약처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 치료에 사실상 관심을 끊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가 필수약들은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량이 철저히 관리된다. 의약품 시장
'구강 점막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를 위해 비강 스프레이 등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하면서 구강 점막 약물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 중이다. 그렇다면 미국이 집중적으로 구강 점막 약물 개발에 집중해온 이유가 뭘까. 어떤 장점이 있기에 급성장을 거듭하는 것일까. 팜뉴스가 최신 보고서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최근 발간한 ‘구강점막 약물전달 글로벌 시장·기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점막 약물전달 (Oral Trans
최근 국내에서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남용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미국 내 오피오이드 약물로 인한 사망자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망자들은 주로 젊은층과 남성이 많았고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약물 오남용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추세는 팬데믹 기간 동안 더욱 늘어났으며 사망한 사람들의 '수명 손실 기간'은 2011년 77만 7597년에서 20221년 292만 2497년으로 3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엄청난 사회적 손실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