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상업화한 ADC(항체 약물 접합체) 기전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HER2 전이성 유방암 표준치료로 올라섰다. 이미 해외에서는 표준치료로 사용해왔다. 국내에서도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이뤄지면서 엔허투 지위가 달라졌다.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치료에 엔허투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지난 3월 28일 복지부는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증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HER2 양성 유방암(2차 이상),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제 2형 당뇨·비만 치료제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전문 의료인을 통해 비만 치료와 개인 PT 레슨을 받는 시대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헬스장에서 비만치료제를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회원을 확보하길 원하는 헬스장, 의료 현장 수요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은 전문약 처방이 좀더 자유롭다. GLP-1 수용체 작용 기전으로 당뇨·비만 치료에 혁신을 가져온 치료제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4일(미국 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오
HER2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급여 적용은 중요했다. 많은 언론에서 재발·전이성 유방암을 조명하면서 상대적으로 조기 유방암 치료 영역이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 CDK 4&6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HR+(호르몬수용체 양성)/HER2-(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적응증에 급여 기준을 설정받지 못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재발·전이를 사전에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는 조기 유방암 단계도 중요하다. 버제니오는 올해 다시 한번 급여 등재에 나선다. 작년 보다 개
봄을 준비하는 입춘이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항체약물 접합(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는데 세 번의 입춘을 보냈다. 이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다.엔허투는 허셉틴 이후 20년 만에 개발된 가장 혁신적인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미국에서는 2019년부터 HER2 양성 2·3차에 승인돼 사용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상황이 달랐다.2021년 신속심사 대상 지정 이후 1년이 넘도록 허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2022년 8월 신속한
올해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급여 결정 최종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 오를 수 있을까. 신속한 급여 등재를 위해선 전이성 유방암 생존을 개선한 혁신성을 약평위가 얼마나 인정할지가 관건이다.오는 11일 올해 첫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평위가 예정돼 있다. 이날 엔허투가 약평위에 상정돼 급여 적정성을 심의받을 수 있을지 업계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엔허투는 지난해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심의 받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해를 넘기고 말았다. 공동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
올 한 해는 유한양행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EGFR 변이 환자는 1차치료부터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렉라자(레이저티닙)라는 두 표적치료제를 건강보험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유방암 분야에서는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허가돼 급여 등재에 나서면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26일 팜뉴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올 한해 제약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타그리소, 렉라자 그리고 엔허투 급여 등재 과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봤다.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가장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세대 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내년 초 동시에 1차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타그리소는 지난 2018년 1차치료 적응증을 확보했지만 급여권 진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 렉라자는 올해 6월 1차치료 허가를 받아 반년 만에 급여행 열차에 올랐다.30일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급여 논의를 해오던 건강보험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 유한양행이 각각 급여 확대 약가협상을 완
부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 루라시돈염산염)’ 국내 품목허가를 11월 23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국내 허가사항에 따라 라투다정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조현병에 사용되고, 성인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 보조요법으로, 만 10세 이상 소아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으로 사용된다.부광약품은 올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10월은 될줄 알았는데..."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급여화를 바라는 의료진, 환자, 보호자의 마음이다. 11월에는 엔허투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 3단계를 넘어야 한다.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제출한 엔허투 경제성평가자료를 검토 중에 있으며, 이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는 상정돼 급여 적정성을 심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엔허투는 유방암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비급여 기준) 1.5억원으로 추정되는 혁신신약이다. 올해 7월 개발사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
MET·RET 희귀변이를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항암 신약의 급여 등재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 관계기관 실무자 입을 통해 추정할 만한 얘기가 나왔다. 신약 급여 등재를 준비하는 제약사 입장에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19일 국내 허가된 MET, RET 변이표적치료제 중 급여 등재가 완료된 신약은 아직 단 한 개도 없다.가장 최근 한국릴리 RET 변이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테브모는 2022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RET 변이를 표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