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의 모델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CNP는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응집한 탄탄한 기술력의 제품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보컬은 물론 랩,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모두 압도적 역량을 겸비해 차세대 K팝 기대주로 평가 받는 베이비몬스터의 이미지가 CNP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BATTER UP'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K팝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
보통 국제기구와 관련된 성과가 나오면 이곳저곳에서 대문자 영어 키워드가 난무한다. 국제기구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정부가 국제기구의 인정을 받은 것이 얼마나 뛰어난 성과인지를 주목하는 보도가 쏟아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성과를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대부분 '쾌거' 또는 '낭보'같은 미사여구들이 가득한 소식만 접하고, 정작 성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보도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약 업계는 더욱 그렇다. 워낙 내용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조차 성과의 의미 일부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유유제약이 2024년 수익성 위주의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1941년 유한무역으로 설립된 유유제약은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충북 제천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의약품(ETC) 및 일반의약품(OTC) 제조 및 판매, 국내 제약사에 의약품을 제조/납품하는 수탁사업(CMO), 완제의약품 수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기존 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에서 신약개발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유유제약은 ▲ 원가율이 높은 상품판매 증가 ▲영업조직의 효율성 저하 ▲연구개발비 투자 급증 등으로
정부가 폭탄의 뇌관을 건드린 모양새다. 내년부터 마약 중독자의 재활 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민 여론이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쾌락을 위해 마약에 손을 댔는데, 중독 치료에 '내가 낸 보험료를 내야 하느냐"는 목소리다.중증 희귀 질환에 대한 건보 적용이 우선이란 지적도 들린다. 건강보험 재정이 희귀 질환 치료에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원 활용은 어불성설이란 뜻이다.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마약 중독도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국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대
암환자 세포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암제를 선택하고, 치료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완치까지 바랄 수 있다. 수많은 암세포 속에서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세포학적, 분리학적인 근거를 찾아 환자를 살려내는 곳이 병리과다. 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암 진단 검사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그는 올해 10월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유전자변이, 그리고 NTRK 융합 유전자를 모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이사 김한신)가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인 Exdia PT10과 종합 검사 카트리지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 등록을 완료했다.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 및 인허가를 논의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허가 등록을 진행해 약 6개월만에 정식 등록에 성공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1인당 연간의료비 지출이 가장 큰 국가로 2021년 세계의료 혁신지수 12위를 기록했다.프리시젼바이오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은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 병용요법 시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29.4개월로 기존 단독 투여 대비 9개월 연장한 결과를 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싱가폴에서 열린 2023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3상 연구 FLAURA2 데이터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아스타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양대 학회가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이하 KSMO)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종양 치료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 KSMO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에버렛 E.보크스(Everett E. Vokes) 전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회장과 안드레스 세르반테스(Andrés Cervantes)
세계폐암학회와 유럽종양학회에서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시장 향방을 가늠할 주요 연구가 발표된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최신 3세대 표적치료제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할 시 생존기간 혜택을 보는 중간 결과들이다.무엇보다 EGFR 변이 1차 치료에서 질병 진행 없이 생존기간 연장 혜택을 보인다면 새로운 표준치료요법 등극도 가능하다. 제약사 경영 가치도 함께 평가될 주요한 발표들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9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3세대 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