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쏘아올린 '페닐에프린 효과 논란'이 국내 의약품 품절 사태를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가 아기 코감기약으로 쓰이는 페닐에프린 성분의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그 여파가 슈도에페드린 공급 대란까지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페닐에프린(페닐레프린염산염)이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품목 허가된 페닐에프린 성분 제품은 80개다. 대우제약, 코오롱제약 등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GSK 등 다국적 제약사가 허가 받은 제품도 상당하다. 중요한 사실은 80개 제품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지난해 9월 감기약 성분으로 쓰이는 '페닐에프린(페닐레프린염산염)'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식약처는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검토를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약 5개월이 지났는데도 식약처는 묵묵부답이다. 약사 사회에서 식약처가 국내 환자와 영유아 부모들의 혼란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페닐레프린 성분을 광범위하게 복용 중이지만 식약처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9월, FDA 자문위는 "경구용 페닐에프린(OTC, 일반약)의 효과에
올 3분기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제약사 10곳 중 6곳의 내실이 전년 대비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며 전체적인 수익성이 부진을 겪은 것이다.팜뉴스가 금용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100곳의 2023년도 1~3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3분기 누계 전체 매출액은 24조 8211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 3573억원) 대비 6.3% 성장했다. 다만, 총 영업이익은 2조 4194억원으로 같은 기간(2조 4594억원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사들이 이번 상반기에 대형사를 압도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하며 내실이 악화됐고 특히 이러한 현상은 매출 규모가 적은 제약사일수록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50곳의 2023년도 1~2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이번 상반기 총 매출액은 2조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478억원) 대비 10.3%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대형사를 포함한 중상위권 제약사들이 같은 기간 동안 매출
상반기 전년대비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투자 , 인재 영입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제약바이오 헤드헌팅사인 나우팜컨설팅(대표: 최낙우)이 증감원 공시를 기준으로 분석(개별기업 손익계산서 기준)한 제약바이오산업 2023년 상반기 영업실적(제약 바이오 임상기업 중심으로 구성, 순수 건식, 화장품, 의료기기 기업 제외)에 따르면 매출성장률은 5.2%로 평년 10% 대비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영업이익
오는 9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모집 한달만에 70여개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참가의사를 밝히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0일 현재 회원사의 계열사 등을 포함, 총 76개사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 기업은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 상담과 면접이 진행되는 개별부스를 비롯해, 메인 무대 등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와 제약바이오 직무별 멘
지난 1분기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0곳 중 6곳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줄어들며 내실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면에서는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팜뉴스가 금용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100곳의 2023년도 1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1분기 전체 매출액은 7조 7345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2431억원) 대비 6.8% 성장했다. 반면, 전체 영업이익은 6635억원으로 같은 기간(6883억원) 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한국노바티스 점안액 제품군을 비롯해 다수 전문의약품이 품절이다. 여기에 한국얀센 저니스타서방정 등 4품목은 생산 또는 판매를 중단했거나 할 예정이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레보니아원정, 비씨월드제약 아록솔정, 동아에스티 슈프락스산, 동인당제약 렉크린액 등이 단기 품절, 일동제약 핀베리정이 장기 품절로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저니스타서방정(한국얀센) 비씨펜타닐시트르산염주사(비씨월드제약) 세레타손정(건일제약) 알리나제정(알리코제약) 등 제품은 생산 또는 판매를 중단했다. 타미플루 캡슐은 공급처가 변경됐다.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점
올 상반기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으나, 매출 성장 폭이 영업이익 증가 폭을 상회한 까닭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팜뉴스가 2022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사 99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5조 1503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 8972억원) 대비 17.5% 성장했고 합산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1조 4801억원으로 지난해(1조 3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상반기 성적표가 공개되는 가운데, 중견·중소 업체들이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예상 외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사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곳도 상당수다.팜뉴스가 2022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중견 및 중소 상장 제약바이오사 50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곳은 총 45곳으로 확인됐다. 중소 제약사 10곳 중 9곳 이상이 이번 상반기에 '덩치 키우기'에 성공한 셈이다.실제로 조사대상 50곳의 2022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