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9월 15일 '세계 림프종 인식의 날(World Lymphoma Awareness Day)'을 맞이해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이하 DLBCL: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환자 및 보호자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DLBCL 질환 인식 및 치료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DLBCL 질환 인식에 대한 이해 제고 시급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신규로 6000여 명의 림프종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약 40~50%가 DLBCL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암등록통계(2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했다. B세포급성림프성백혈병과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에 이어 세 번째 적응증이다.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 치료로 킴리아 적응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소포성림프종은 비호지킨림프종의 약 22%를 차지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75~85%) 환자가 3기 또는 4기에서 진단된다. 약 20%는 치료 시작 후 2년 안
호지킨 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약 300여 명만이 발생하는 드문 혈액암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에서 표준요법으로 ABVD가 사용돼 왔으나 전체 생존율 향상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치료 경험이 없는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서 표적치료제를 병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기존 표준 치료법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표적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약물복합체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을 포함한 A+AVD 요법이 표준요법에 비해 생존율이 개선된다는 결과를 얻어 효과성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가 다시 비감염자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최초로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이 77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B형간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B
이르면 올 상반기 건강보험 혜택이 예상됐던 노바티스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에 대한 급여 등재 사전작업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내달 중 건보급여 등재 완료 전망을 내놓고 있다.첫 세포유전자치료제인 킴리아가 급여 9부 능선에 접근한 반면 또 다른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는 11개월째 급여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당초 졸겐스마는 식약처 허가-건보공단·심평원 급여 연계제도를 밟았다. 효능·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도 지속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희귀질환자 건보급여 보장을 고민하겠다"던 정부와 환
한국오노약품공업 BTK 저해제 베렉스브루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치료제로 국내에서 판매된다.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브루톤형 티로신인산화효소(이하 BTK) 저해제 베렉스브루(성분명 티라브루티닙) 80mg을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B세포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오노약품은 이번 승인에 따라 베렉스브루가 아직 표준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성 PCNSL 환자 치료제로 한국에서 승인된 첫 BTK 저해제가 됐다고 밝혔다.이번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r/r LBCL, Large B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NT-I7'(efineptakin alfa)과 노바티스 '킴리아'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NHL) 중에서 약 25~30%를 차지하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은 가장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완치
항암 치료제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얼마 전 발표된 ASCO 초록을 통해 차세대 항암 치료제인 CAR-T 치료제와 ADC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ASC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76개국, 4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열린다.최근 발표된 ASCO 초록 공개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분야는 ‘세포 치료제’ 분야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14일 스위스 항체개발 전문기업인 노브이뮨과 공동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社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익수다는 지난달 14일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플랫폼을 3개 타깃에 적용하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61억과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2,784억의 기술료를 지급받고,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한다.추후 익수다사
이정옥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지난해 9월, ‘심벤다(벤다무스틴)’가 출시 7년만에 소포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1차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심벤다의 급여로 국내 소포림프종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BR요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R요법은 치료효과와 독성의 균형으로 ‘환자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치료법’으로 평가 받아왔다.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소포림프종 분야에서 심벤다의 급여는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심벤다 보험 급여 후 1년여가 되어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