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최대한 늘려 결국에는 전체생존기간(OS)까지 연장할수 있는 최적의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4월 화이자제약의 3세대 ALK 표적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가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이같은 답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팜뉴스 취재 결과 국내 ALK양성 NSCLC 1차치료를 놓고 한국화이자제약 '잴코리(크리조티닙, 1세대)', 한국노바티스 '자이카디아(세리티닙,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였다." 성형외과 시술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경우 사용하는 흔한 표현이었지만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도 이런 표현이 나오고 있다.지난 2020년 8월 등장한 2세대 ALK 양성 NSCLC 표적항암제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이 그간 ALK 치료에서 미충족 분야였던 표적치료제의 내성·뇌전이 억제 결과를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꾸면서다.뇌전이 환자에서 드라마틱한 치료 개선 효과를 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는 '체감'했다. 최 교수는 뇌전이
차세대 ALK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를 내놓은 제약사마다 1차 치료에서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내성과 뇌전이 억제도 충족한다고 한다. 예로 브리가티닙과 알렉티닙은 같은 1차 표준치료제인데 효능이 비슷하다. 과연 어떤 기준으로 치료제를 택해야 할까.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흉부종양을 담당하는 로스 캐미지 박사(Dr. Ross camidge)는 3일 한국다케다제약이 마련한 미디어세션에서 ALK양성 NSCLC 1차 치료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알룬브릭 'ALTA-1L' 임상시험을 주도했
첫 ALK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잴코리 개발 이후 잠잠하던 화이자가 새로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9일 한국화이자 로비큐아정(롤라티닙, 미국명 로브레나)을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을 보이는 NSCLC 환자 2차 치료에 단독 사용을 허가했다. 로비큐아 투여 시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한 자료는 없지만 반응률과 반응 기간에 근거한 유효성을 보고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로비큐아는 국내에서 ALK 1차로 로슈 알레센자(알렉티닙)나 노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8일 "240년이나 지속된 '다케다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환자, 혁신,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다소 솔깃한 발언을 했다. 문 대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굉장한 변화를 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동안 스페셜 분야에서 리더가 되고 굉장히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회사가 되는 게 비전"이라고 했다.문 대표 발언은 평범했지만 달랐다. 한 기업의 대표이사가 매출이 아닌 기업문화를 우선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 자리는 글로벌 다케다제약 창립 240주년과 한국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8일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주의 실현과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다시 한 번 전진해 나가겠다"며 혁신적인 의약품 출시를 예고했다.문 대표는 이날 다케다제약 본사 창립 240주년과 한국다케다제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다케다제약, 환자를 위한 혁신 성장의 변곡점을 찍다’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지난 240년간 다케다제약은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으로 전세계 환자에게 치료 파트너로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는 내성과 뇌전이다. 지난 2010년 화이자가 개발한 잴코리(크리조티닙)가 1세대 치료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잴코리는 복용환자에서 1년 내 내성이 발생했고 이중 40~50% 환자에서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는 문제를 드러냈다. ALK 양성 환자에게 뇌전이는 곧 생명 단축을 의미했다. ALK 변이의 경우 다른 폐암보다 뇌전이 빈도가 높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ALK 표적치료제 선택은 환자에게 '사느냐, 죽느냐' 문제다. 1세대 잴코리 이후 2, 3세대 ALK 표적치료제
미충족 분야였던 ‘내성과 뇌전이에서 강력한 효과’를 무기로 내세운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이 1차 적응증 확대 7개월 만에 급여권에 초고속 진입했다. ALK 표적치료제 점유율 1위인 알레센자(알렉티닙)를 넘어설 기세다.그간 ALK 양성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는 1차 치료 후 발생하는 내성과 중추신경(CNS) 전이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았다. 알룬브릭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는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경쟁사로선 매출 감소라는 위협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이달 1일부터 한국다케다제약 알룬브릭을 역형성 림프
이달부터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의 건강보험 급여가 1차 치료에도 확대 적용된다.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일 알룬브릭을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에 사용 시에도 건보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알룬브릭은 2018년 11월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진행성 또는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작년 8월 27일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급여 확대는 작년 적응증 확대 이후 약 7개월만에 이뤄진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