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Ablative Radiotherapy, 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게재됐다. 소수 전이성 암이란 암
지난해 말, 중앙암등록본부가 공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암(癌) 질환 중 유방암은 여성에서의 발생자수와 발생분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전체 유방암 발생자수는 총 2만 8,861명으로, 2만 5,037명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006년부터 ‘국민 암 예방 실천 지침’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신규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유방암의 경우 최근 5년 생존율이 93.8%에 달하고 이전보다 항암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 조직이 분포해 있다. 병균이 들어올 경우 림프계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되며,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전이 방향도 일정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쉬운
지난 8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4시간, 365일 뇌혈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문을 열었다.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간 유기적 협진체계를 갖춘 것은 물론 전문의들이 상주, 뇌혈관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응급 상황인 뇌출혈 등 뇌관련 질환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다.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뇌혈관 치료는 이대뇌혈관병원’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당당한 포부도 밝혔다. 포부 만큼 바쁜 한해를 보낸 이대뇌혈관병원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 생존율과 완치율이 크게 높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간암은 국내 암 사망 2위로 표준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 약 2/3에서 간내 재발이 발생한다. 특히 암이 혈관에 침범하거나, 절제연이 좁아 수술 후 절제한 경계에 암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 위험은 더 크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 추가 치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 방사선치료의 활용이 증가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연구팀은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 효용성을 평가한 7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이하 ‘우수성과 30선’)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R&D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 및 선정하는 제도이다.올해는 진흥원 및 유관 기관(국립암센터,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등에서 도출한 총 1,055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에서 예비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1월 13일 방사선종양학과 로비에서 신규로 도입한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와 모의치료 장비에 대한 축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는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바이탈빔(VitalBeam) 장비로, 정밀한 방사선치료와 환자의 더 나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장비는 전산화단층영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를 통해 정상조직의 방사선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종양표적조직만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바이
양평 다남의원(원장 정형화)은 최근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고주파온열기기 장비인 온코써미아 EHY-2030K를 본격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신규로 도입된 신형 고주파온열기기 EHY-2030K는 기존의 고주파 온열치료 방법을 혁신하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장비는 처음으로 몸통(Torso) 전극이 추가되어 전이환자나 암세포가 퍼진 환자에게도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과 진행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고주파온열치료기기
서울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서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ARO,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KOSRO, Korean Society for Radiation Oncology)를 포함해 방글라
병원동행서비스 ㈜엠디에스코트(대표 이상달)가 10월18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과 ‘메디컬 에스코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서부권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중환자 중심의 집중 치료, 난치병 환자의 평생 치료, 그리고 특화된 전문 질환의 세계적인 치료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 권역(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응급환자 치료의 최전방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