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전략적 원료공급을 통한 신규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지난 25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엠에프씨㈜ (대표 황성관)와 신규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원료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휴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엠에프씨가 생산하는 △일라프라졸 △제미글립틴 △바레니클린 △사쿠비트릴 발사르탄 등 고품질 원료를 공급받아 신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휴온스는 원료의약품 국산화와 제품 양산의 효율성을 높이며 개량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확대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
저희 제약사들도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정부가 위탁생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지타산이 안맞는 공장은 용도를 변경할 수 밖에 없죠. 저희가 만들면 좀 더 빨리 좀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지만 그게 안되니… 최근 대한약사회가 품절 및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제약사들과 잇따라 미팅을 갖고 의약품 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푸념은 이처럼 한결같다.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면 공급 차질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업계는 2021년 7월 시행된 '제네릭 위탁생동 1+3품목 제한
안국약품은 최근 실적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공급망 시스템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안국약품은 2021년부터 실적상승의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올해도 3분기까지 1,694억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4%의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자체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는 2022년 350억의 처방액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데 이어,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도 400억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치료제 처방약 시장에서도 1,100억원 이상의 매출로
식약처가 AI를 이용한 '불순물 라이브러리'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제약사들의 불순물 정보를 라이브러리에 저장한 이후 향후 의약품 품질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약품 불순물이 생기면 식약처는 골치가 아프다. 이곳 저곳에서 불순물이 쏟아지면 의약품의 판매 중단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판매 중단을 하더라도 업계가 반발하고 여론이 들썩인다. 심지어 발사르탄 사태처럼 수년간 소송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업계도 곤혹을 치룬다. 불순물 이슈로 자사 제품이 모조리 판매 중단되고 회수당하면 매출이 급감한다. 불순물 시험
사망률과 입원율 모두 높아 기존 치료제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던 만성심부전에 새로운 보조 엔진이 등장했다.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베르쿠보(베르쿠시앗)를 의료 현장에서 주목하는 이유다.16일 많은 심부전 약제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 중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 45% 미만 환자에서 사망 위험도가 여전하다.2020년 기준 국내 심부전 환자는 약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질적인 유병률은 더 높을 것이라는 게 의료
유럽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통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틴/사쿠비트릴)가 심부전 환자 신기능에 긍정적 혜택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5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달 8월 25~28일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엔트레스토의 신장 관련한 혜택을 확인한 PARAGLIIDE-HF와 PARAGON-HF의 추가적인 통합 분석 연구 결과가 이같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PARAGLIDE-HF 와 PARAGON-HF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대조 연구로, 좌심실 박출률이
심평원의 약제관리실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와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를 꼽았다. 2개 정책 모두 약가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한 까닭에 제약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모양새다.지난 28일 '전문기자 협의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미영 약제관리실장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제관리실이 지난해 이뤄낸 주요 성과들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봤다. 먼저 심평원 약제관리실은 지난 2022년도에 달성한 성과 중 하나로 고가 신약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 환자의 건강권 보호
한국에서 만든 이상지질형 치료제 중 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있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피타바스타틴)다.리바로는 해외 유망 제품을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하는 전략을 따라 이제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하나의 브랜드 제품군으로 성장했다. JW중외제약의 안목이 빛을 발한 사례다. 특히, 리바로는 당뇨병 안정성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인 대상 최초로 데이터를 입증했다. 20년 전 도입한 제품이 당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지혈증으로 성장한 과정을 보도한다.▶선견지명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지난 2003년 JW중외제약은 일본 코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7년, 2018년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달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지난 2020년 12월 셀트리온은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9개 지역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18개 브랜드 공동판매 권리 등 모든 권리를 인수했으며,
지난 12일부터 전문의약품 복합제 제품명에 주성분 기재 의무화 규정 시행이 본격화됐다. 앞으로 신약, 제네릭 의약품 등 복합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할 때 반드시 제품명에 주성분을 병기해야 한다는 뜻이다.더구나 고지혈증·고혈압 질환을 중심으로 복합제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가 최근 "2022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유다. 본지가 문현주 식약처 허가총괄담당관 연구관의 주요 발언과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 3제 복합제 주성분 '3개까지' 반드시 병기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