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대표이사 심태진)가 ‘수용화 매스틱 검과 감태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억제용 조성물’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프롬바이오는 지난 2월 ‘매스틱 검 수용액 단독 조성물’의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 효과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복합 원료에 대한 이번 특허는 약 2개월 만에 추가된 프롬바이오의 두 번째 중국 특허로, 중국 내 원료 경쟁력과 기술에 대한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수용화 매스틱 검’과 ‘감태나무 추출물’은 프롬바이오가 오랜 기간 연구
초기 알츠하이머 신약으로 주목받는 레카네맙(미국 상품명 레켐비)이 미국에서 투약 기간을 늘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형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레카네맙은 국내에서도 허가 신청을 검토 중이다. 미국에서 장기 지속형 제제가 승인될 경우 국내 허가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지난 1일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미국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월 1회 유지요법 목적의 레카네맙 정맥주사(Intravenous Injection, IV) 제형 추가를 위한 생물의약품허가신청서(Supplemental Biologics License Applicati
한국쿄와기린㈜의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인 '포텔리지오(POTELIGEO)'가 4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급여기준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성인 환자’이다. 균상식육종이나 시자리증후군은 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에서도 매우 드문 질환으로, 2022년에 발표된 국내 피부암 발생 빈도에 대한 전국적 조사에서 매년 10만명당 0.17~0.24명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빈번하지만 사용가능한 치료제가 상
자궁내막암 치료 전략이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적응증 확대에 성공하면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넘어섰다.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자궁내막암 1차에 허가된 첫 면역항암제, 1·2차 치료 모두 허가된 첫 면역항암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이달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젬퍼리의 재발성∙진행성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불일치 복구결함(dMMR)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승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처방 가능해졌다.젬퍼리 1차치료 허가 근거가 된 RU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소아 대상 지속형 성장호르몬 HL2356(GX-H9)이 3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지정으로 한독과 제넥신은 HL2356(GX-H9)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으며 향후 희귀의약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신속심사 대상이 되어 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가교 자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고 품목 허가 유효기간 연장,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특
국내 비만 유병률이 1%를 돌파한 가운데 대한비만학회가 최근 국민건강보험서비스와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2012년~2021년)을 분석한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20~40대의 젊은 비만환자가 약 3배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만성적이며 재발을 잘하는 특성을 가진 질환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만은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뇨병과 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심부전‧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26일(현지 시간)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PHI-501의 난치성 대장암 치료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PHI-501은 난치성 고형암을 유발하는 BRAF, KRAS, NRAS 등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PHI-501의 난치성 대장암 치료 관련 전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PHI-501의 전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코감기약 '페닐에프린'에 대해 '효과 없음' 결정을 내렸다. 식약처가 지난해 9월부터 페닐에프린의 임상 데이터 조사에 돌입한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페닐에프린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들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제품명조차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업계는 국민 감기약이자 최근 품절 사태에 직면한 테라플루를 주목하고 있다. 페닐에프린 효과 논란이 테라플루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FDA 자문위원회 결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아이콘으로 떠오른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를 만든 다이이찌산쿄가 다시 한번 사고를 칠 수 있을까.미국에서 첫 번째 HER3 표적 ADC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성공을 거둔 2세대 ADC 신약 엔허투에 연이은 DXd 기전 약물로 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가장 먼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에서 신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이이찌산쿄와 MSD(미국 ·캐나다 이외 지역)가 앞서 두 개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일선 의료 현장이 예후가 좋지 않은 재발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치료에 노바티스 킴리아(티사젠렉류셀) 대안으로 로슈 컬럼비(글로피타맙)를 여기기 시작했다. 컬럼비는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쓸 수 있는 첫 번째 CD20xCD3 이중특이항체 기전이다.3일 한국로슈는 B세포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컬럼비(글로피타맙)'의 허가 간담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DLBCL 환자에서 보인 컬럼비의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