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전 세계적 팬데믹에서 '일상적 유행(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령, 면역저하자, 고혈압·당뇨·고지혈·신장애 등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다.특히 중증 악화라는 위험을 드리우고 있다. 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새로 처방 시장에 선보이면서 경구 치료제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에 사각지대가 있어 해당 환자의 중증화를 감소 시킬 수 있다.30일 한국MSD 라게브리오는 국내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제약바이오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여겨지는 '신약 개발'은 복권 당첨에 비유될 정도로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 통상적으로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성공 확률도 수만 분의 1 수준이다. 이는 바꿔 말하면 신약 개발 과정에 있어 성공보다는 실패가 훨씬 더 빈번하게 일어나며 실패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제약사들에게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라는 말이 강조되는 배경이다. '중꺾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김혁규 선수(Deft)가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진행한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고, 서울은 세계 도시 중 1위를 유지했다. 또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수가 증가했고, 연구자 임상시험은 감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 ‘단일국가 임상시험’은 우리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 임상2상 최종결과보고서를 7월 30일 임상 CRO로부터 전달받고, CSR(임상결과보고서) 핵심내용과 개략적 결론을 공개했다고 협력사인 한국비엔씨가 1일 전했다. 이 임상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증내지 중등증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시험약과 대조약 무작위 이중맹검 비교 임상2상시험으로 총 피험자 124명이 투약을 받았으며, 시험군은 안트로퀴노놀 시험약과 폐렴치료 표준요법, 대조군은 렘데시비르와 폐렴치료 표준요법으로 총 14일간 투약이 이뤄졌다.회사 측에 따르면 골든바이오텍사는 공시
이뮨메드(대표이사 안병옥, 노용환)는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버피랄리맙'(burfiralimab) 동물 모델 약효시험 결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유효성을 재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홍성출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사람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동물 모델 ‘SH101 햄스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버피랄리맙은 코로나19 치료에 있어 항염 작용, 바이러스 증식 억제, 혈전 형성 억제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특히, 항염 작용과 바이러스 증식 억제 측면에서는 기존에 사용되던 코로나
비엘은 코로나19 경구치료제 ‘BLS-H01’이 임상시험 대상 기관으로부터 최근 환자 투약에 대한 승인(IRB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BLS-H01’은 비엘 고유기반 기술인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성분으로 바이러스 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중증폐렴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 경구형 면역조절 치료제로, 임상시험 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가 지난주 중등증 코로나환자에 대한 2상 임상시험 투약을 승인했다.비엘은 이번 IRB 승인에 따라 팍스로비드 또는 렘데시비르 등 표준치료제와 함께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이 COVID-19 치료제 ‘BLS-H01’ 2상 임상시험 환자 투약을 이달 진행한다.‘BLS-H01’은 비엘 고유기반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를 적용한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성분으로 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경구형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10일 비엘에 따르면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COVID-19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2상 시험과 관련, 현재 임상기관에 IRB 신청을 진행 중으로 이번 달 내 각 기관 승인 이후 실제 환자대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 또는 팍
2020년 10월에 FDA가 승인한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인 '베클루리(Veklury, remdesivir)'가 이번에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FDA가 베클루리를 생후 28일 이상, 체중 최소 3kg 이상의 소아과 환자인 유아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다만 FDA는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입원하지 않더라도 증세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베클루리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베클루리는 2020년 처음 승인시
임상시험에서 고위험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을 약 9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의 시대를 열었던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와 길리어스 사이언스의 정맥주사제형 '렘데시비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3개 정도이며 이중 팍스로비스가 임상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에도 불구하고 팍스로비드의 공급량이 미국, 영국, 일본, 한국의 수요를
차의과학대학교 및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교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영창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김미현 박사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편도(Tonsil,톤실) 오가노이드의 SARS-CoV-2의 감염성 및 전염성 연구와 항바이러스 평가 플랫폼 활용'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mpact Factor=12.47)에 게재됐다.사람 편도 조직과 구조적, 유전적으로 유사한 편도 상피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생체외(ex vivo) 모델로 활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