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HK이노엔 상무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진출에 숨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케이캡 약가 책정 과정에서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건당국의 약가 정책을 향해 비판이 쏟아지는 업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목소리다. 케이캡이 국내 약가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가 지원 덕분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상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에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유다.
PPI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P-CAB 계열 약물 ‘케이캡’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케이캡은 4개월 만에 8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블록버스터 신약 타이틀을 예약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캡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보신티(다케캡)’가 지난 3월 품목 허가를 받은 이후 아직 출시 소식이 없는 만큼 시장을 선점한 케이캡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P-CAB 계열 약물로는 국내 첫 출시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기전으로 무장한 P-CAB 계열 약물이 빠르게 경쟁 약물을 스위칭하고 있다. 기존 PPI 제제 중심으로 돌아가던 국내 소화성궤양약 시장에 지각 변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30일 유비스트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CJ헬스케어 ‘케이캡’은 전체 처방액 중 스위칭으로부터 나온 매출 비율이 절반 이상(5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처방 비율은 31%였다. 케이캡으로 스위칭 된 약효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소화성궤양용 치료제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을 주도했던 PPI 계열의 약물들이 최근 들어 새로운 기전으로 무장한 P-CAB 치료제로 대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관련 치료제가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체 시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치료제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계열의 약물은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제로 쓰이면서 국내 소화성궤
다케다약품은 2018년 3월 결산에서 일본 의료용 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014억 엔을 시현했지만 연결재무제표는 미국 시장에서 호조 등으로 2.2% 늘어난 1조 7705억 3100만 엔을 기록했다. 항궤양제 다케캡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성장했지만 폐렴구균결합 백신인 프리베나 13과 혈우병 B치료제 등 2제품을 화이자와 판매제휴 종료로 인해 내수시장의 매출이 감소했다. 샤이어 인수 전 현 시점에서는 일본 시장에서는 2017년 3월 결산에서 정상 자리를 다이이찌산쿄에 내주었지만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이사
제약기업들이 신제품을 발매하게 되면 의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물론 발매 이전부터 프레마케팅을 통해 프로모션을 전개하지만 발매 직후가 최대의 판촉을 전개하는 기간에 해당된다. 발매 직후 1년간의 시장점유 여부가 그 제품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 일본 안테리오는 의사가 어떤 정보 채널(SOC : Share of Channels)에서 어떤 제품을 리콜하는지를 조사, 분석하고 있다. 이 조사는 MR 및 e마케팅 등의 프로모션 채널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 의사의 사용감 등의 비(非)프로모션 채널이 처방에 미치는 영향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개발 중인 P-CAB 기전기전의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의 임상결과를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해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최근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화기학회 학술심포지엄 ‘APNM 2018(7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은 유럽, 미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능성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등 주요기능성 위장관질환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대웅제약 이
오는 4월 1일자로 단행되는 일본의 약가 기준 전면 개정에 대한 제약사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신약개발력이 취약한 중견 로컬제약사들은 7% 이상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018년 개정에서는 약가 기준으로 7.48% 인하키로 했지만 대기업과 준대기업에 영향력은 6%대 이하인 반면 중견 로컬제약사는 7% 이상으로 이는 신약 부족이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준대기업에서 주력 제품이 재산정과 신약창출가산 반환을 받으면서도 6%대 이하의 영향에 머무는 제약사가 많았다. 다른 주력 신약이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는 4월 1일자로 약가기준 개정을 단행, 전체 평균 7.48% 약가가 인하되면 기존 신약창출등가산품목에서 100개 성분이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이번 개정에서 제외되는 등 업체간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4월 1일자로 실시하는 2018년도 약가기준 개정을 5일자로 관보에 고시했다. 신약창출등가산 품목이 2016년 개정까지 대상이 아니었던 DPP-4 억제제 자누비아/글라크티브, 에크아, 네시나 등 3개 성분 4품목 및 고지혈증치료제 제티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번 개정에서는 가산대상이었던 특허
일본의 의료용(처방)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7년에 약가기준으로 10조 5,148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함으로써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에 2,960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던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2017년에 79% 감소해 약 2,300억 엔의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약효 영역별로는 항암제 약물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고, 기업별 매출 순위에서 상위 20대사에 제네릭 전문업체인 니찌이꼬제약과 사와이제약이 포함됐다. IQVIA 집계에 따르면 일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