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연구센터장이면서 고려대 약대 특임교수인 주경미 박사가 발표한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외로움 척도를 타당화 한 논문이 2024년 심리학회지에 실려 관심을 받고 있다.주박사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로움 척도인 DJGLS를 타당화하기 위하여 개발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de Jong-Gierveld 교수로부터 허락을 받아 한국어로 번안하고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 한국판 외로움 척도는 한국정서와 고령자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외로움은 고독이나 소외와는 다른 개
제노포커스가 세계 최대 안과 및 시과학 분야 학술대회에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GF10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16일 제노포커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학회 ‘2024 ARVO(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 참가한다고 밝혔다.ARVO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다. 전세계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참석해 최신 연구동향 및 기초·임상 연구논문 등을 공유한다. 올해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다음달 5일부터 9일(현지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은 암환자 교육자료에 ‘디올폰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디올폰트는 사회적 기업인 디올연구소가 노안, 저시력에 해당하더라도 잘 보이고, 읽히도록 시인성을 높여 만든 상용 폰트다. 잉크트랩 기술을 적용해 뭉침을 방지하고, 인지개선을 위해 한글자소를 명확화한 게 특징이다. 작은 글씨에서도 잘 보이도록 장평을 최적화했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암교육센터가 자체 제작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질환별 안내서를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신문이나 책, 스마트폰의 글씨가 보기 힘들어 지거나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노안은 노화 현상으로 인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노안은 40대 이후에 서서히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보다 젊은 나이에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상승하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노안이 발생하면 돋보기 착용을 통해 시력을 교정한다. 돋보기 착용에 불편을 크게 느낀다면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하 심평원장)이 조국혁신당 돌풍에 올라탔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지지율이 25%을 육박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데 김 전 원장이 비례 대표 5번을 꿰찼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인물 면면이 대부분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김 전 원장의 존재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 검찰 독재 정권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지지를 받는 정당에서, 의사 출신으로 의료개혁을 부르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 전 원장은 왜 하필 '조국혁신당'을 선택했을까. 김 전 원장과 조국 대표의 공통된 정책적 지향점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독거노인이면 누구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독거, 노인 2인 및 조손 가구) 및 장애인 가정 내 화재, 응급호출 및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작년 약 24만 가구에 기기를 설치해, 냄비를 태우는 등 화재 사고를 119에 곧바로 신고하거나 화장실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응급관리요원이 발견하는 등 총 15만 5천여 건의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1994년 한국로슈 마케팅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30년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바이엘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을 때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엘 코리아 그룹 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A팀 대관 업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의학부, 마케팅, 커머셜을 거쳐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되기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경력 중 특이사항으로 내세운다.최근 6년간은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태국 법인 대표로 3년을 보냈다. 문화적 포용성(Inclusion)에 대한 이해를 높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다.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
우리나라는 인구의 14% 정도가 65세 이상인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건강은 고령화 시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건강의 기본은 잘 먹는 것으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가 필수다.치아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지거나 염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행이도 고령층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으로 치과 진료비 부담이 한층 줄었다. 보험 적용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부분 틀니 및 전체 틀니는 7년마다 1회씩 70%를 절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단, 치아가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