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당뇨약’으로 알려진 SGLT-2 억제제가 올해도 성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스위칭 처방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DPP-4 억제제가 아직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심혈관질환 개선효과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SGLT-2 억제제의 시장 잠식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DPP-4 억제제 점유율 ‘내주고’, SGLT-2 억제제 ‘가져오고’SGLT-2i 복합제, 의원급 규모에서 ‘처방 히트’7일 팜뉴스는 유비스트 데이터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의 계열별 1분기 처방액을 분석했다. 단순히 처방액 규모만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기전으로 무장한 P-CAB 계열 약물이 빠르게 경쟁 약물을 스위칭하고 있다. 기존 PPI 제제 중심으로 돌아가던 국내 소화성궤양약 시장에 지각 변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30일 유비스트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CJ헬스케어 ‘케이캡’은 전체 처방액 중 스위칭으로부터 나온 매출 비율이 절반 이상(5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처방 비율은 31%였다. 케이캡으로 스위칭 된 약효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지난 주 미국 FDA 스콧 고틀리브 국장의 사임 발표로 야기된 미국 헬스케어의 급락은 노먼 샤플리스 美 국립암연구소장이 국장 대행으로 임명되면서 안정세로 접어 들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노먼 샤플리스(Norman Sharpless, 1966년 9월20일생)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소장이 FDA 국장 대행으로 임명됐다.지난 2017년 NCI 15대 소장에 오른 샤플리스는 항암제 개발업체인 나스닥 상장사 G1 테라퓨틱스(G1 Therapeutics)와
국내 바이오시밀러 생산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업계의 주류로 올라선 가운데 미국시장 진입장벽 해소가 향후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최근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램시마’ 출시 5년만에 50% 이상의 점유율을 돌파하며 오리지널을 압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베네팔리’를 시장 점유를 35%까지 끌어 올리는 등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시장에 제대로 알리는 첨병 역할을 했다.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불과해 나머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시
美 트럼프 행정부가 PBM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본격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약가 시스템에 있어 처방약 가격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곳은 PBM(Pharmacy Benefit Manager)과 보험사다. 문제는 이 두 곳이 미국의 비이상적으로 높은 약값을 형성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것. 이에 미 트럼프 대통령은 전방에서 약가인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도 FDA가 PBM과 보험사 사이에 유착관계를 끊어 놓으려는 ‘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는 美 행정부가 합법적인 리베이트를 허용하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가 들어간 일부 국산 고혈압약으로 인해 시장이 혼탁해진 사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비롯한 일부 ARB 제제들이 때 아닌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17일 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중국 제지앙 화하이社의 발사르탄 원료가 들어간 일부 국산 고혈압약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조치를 내리면서 다국적제약사가 생산하고 있는 일부 오리지널 제품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일부 병원에선 제네릭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오리지널 처방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전립선암약 엑스탄디의 RSA 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약제별 특이성에 따른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권을 인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스텔라스제약의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에 대한 위험분담계약제(RSA) 재계약 2차 논의에 들어간다. 이는 심평원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엑스탄디의 RSA 만료를 앞두고 이 약에 대해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이 있는지 여부를 세부적으로 따져본다는 것. 문제는 지
실제 임상 현장을 중심으로 토종 바이오시밀러의 효능과 안전성 및 경제적 혜택이 입증됨에 따라 해외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류마티스학회 연례 대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 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교차 처방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로 처방 스위칭 시 내약성 및 안전성과 관련해 이를 담보할 만한 연구 자료가 제한됐던 게 사실. 이런 가운데 영국 노스윅파크병원(Northwick Park Hospital) 연구진이 공개한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오리지널 격인 화이자
한미약품이 최근 폐암신약 ‘올리타’에 대한 개발 포기를 선언하면서 대체약의 교차투여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 시 발생할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정’에 대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중단 계획서를 제출했다. 회사가 식약처에 제출한 올리타의 판매 중단 사유를 보면 일단 3상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려운 데다 설령 개발이 완료된다 해도 대체약제, 즉 ‘타그리소’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을 예상한 것.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결과적으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