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행사인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최근 폐막했다. 전 세계 485개 기업이 발표에 나서고 9,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언급한 내용을 정리했다.머크, ‘키트루다’ 시장 성장에 매출 확대 기대가장 먼저 키트루다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나섰다. 지난해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규모가 3배 확대되고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들이 추가됨에 따라 일본 시
릴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돈을 들여 록소 온콜로지社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항암제 부문 외형 확대에 나섰다.미국 일라이릴리는 8일 총 80억달러(약9조원)에 표적항암제 개발업체인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금액은 록소 온콜로지 주식에 68%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으로 주당 235달러다. 이는 항암제 부문 동종계열 최초 및 최고의 치료제 확보를 위해 시행한 인수거래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록소 온콜로지는 유전체학적 특성이 밝혀진 암환자들을 위한 표적항암제를 연구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