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취미인 박 씨(45세, 남)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하며 상대적으
각종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면역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최근 몇 년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기에 면역력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다.그러나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영양소가 고르게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 금주 및 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스트레스를 받고 충분히 쉬지 못하면 면역력이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과 이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오는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암은 삶과 죽음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생명과 관련성이 높은 질병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은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전 세계 환자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2050년에 전 세계 신규 암 환자는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며 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며 지난해 분기실적 기준 첫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확연한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다진 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효
겨울철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은 실제 피부 질환 발병 시 증상 개선이 더뎌지기도 하고, 새로운 질환이 생기기 쉬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 사마귀이다. 한 번 발병한 사마귀를 방치하면 다발성으로 퍼지기도 하고, 타인과 접촉 시 높은 전염성을 보인다. 따라서 빠른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사마귀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유두종(HPV) 바이러스 감염에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된 후 일정기간 잠복해 있다가 체내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 겉으로 병변이 발
팍스젠바이오(대표이사 박영석)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체외진단 전문 전시회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 중이라고 8일 밝혔다.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체외진단 전문 전시회다. 매년 3만여 명이 방문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1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팍스젠바이오는 6년 연속 메드랩에 참가하고 있다.팍스젠바이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매개 감염질환(STI) 12종 동시 진단 키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
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성기에 발생하고 성 접촉 시 전염이 가능하여 성병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곤지름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주요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지만 공중목욕탕,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감염 후에 짧게는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갖는다. 전염력이 강해서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률이 50%에 이른다.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초등학교 4종, 중학교 3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생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 있고, 중학생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제넥신(095700, 대표이사 홍성준)과 네오이뮨텍(950220, 대표이사 양세환)은 식약처로부터 세브란스병원 김혜련 교수가 주도하는 두경부암 연구자임상 2상의 추가 코호트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고, 기관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추가 코호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변경승인 받은 확장 코호트는 지난 2022년 총 11명의 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키트루다®와 GX-188E, GX-I7/NT-I7의 삼중 병용 두경부암 수술 전 선행 보조요법(neoadjuvant) 임상2상의 추가 코호트 임상시험이다